[헬스인사이드]구강세정기, 왜 써야하고 어떤 것이 좋을까?

2016-11-10 21:13


[투비스 김지영 기자]치통은 극심한 고통을 수반한다. 상한 치아는 이로 말할 수 없는 고통과 힘든 치료과정으로 많은 이들이 치과방문을 두렵게 만드는 이유다. 그러나 평소 예방만 잘하면 고통스러운 경험을 겪을 일도 없다. 치과 전문의들은 하루 세 번 양치만으로 부족해 치실과 치간 칫솔을 권장하며 요즘 각광받고 있는 구강세정기도 추천한다. 물과 기기만으로 치아의 건강은 물론 잇몸건강까지 효과적인 구강세정기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구강세정기란?
고압의 물로 치아 사이를 세척하는 제품. 구강세정기는 양치질 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양치질 시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부위, 칫솔모로도 빠지지 않는 음식물을 고 수압으로 빼낼 수 있기 때문이다. 치간 칫솔이나 치실과는 달리 잇몸마사지까지 가능하다.

누가 쓰면 좋을까?
남녀노소. 혼자서 양치질을 할 수 있는 아이부터 잇몸이 약한 어르신까지 이용 가능하다. 하루라도 더 빨리 예방할수록 건치를 유지하는 지름길이기 때문. 특히 치아 교정중인 사람은 일반 양치질보다 세심한 칫솔질이 요구되므로 구강세정기는 더 없이 유용하다. 그 밖에도 입냄새로 고민중인 사람, 고혈당으로 잇몸관리가 필요한 사람, 잇몸에 피가 자주 나는 사람 등에게 효과적이다.

사용 시 장점?
치주와 잇몸질환은 오늘날 가장 흔한 질환이다. 치주질환은 치아주위의 조직과 치주를 받치고 있는 치조골을 서서히 파괴한다. 또한 잇몸질환은 세균에 의해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그 염증이 심해지면 잇몸 뼈를 흡수시켜 치주질환과 잇몸질환 모두 발치에 이르게 한다. 그러므로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치아를 상실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이런 심각한 질환을 구강세정기만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구강세정기의 기능을 언뜻 보면 치실, 치간 칫솔과 비슷하지만 수압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치아 사이가 벌어질 우려가 없다.

추천하는 제품?
1.필립스의 소니케어 에어플로스

단 30초 만에 구강 전체를 세정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한 제품.
독특하게 생긴 바디와 노즐은 어금니 구석까지 쉽게 닿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른 제품과 달리 세정액을 급수통에 넣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미세분사기술로 칫솔이 닿기 어려운 곳의 플라그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2.파나소닉의 코드레스플러스 워터픽

휴대용으로 야외, 직장 및 여행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 어디서나 쉽게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충전하면 하루 2회 사용 시 일주일정도 사용할 수 있다.
워터픽은 분당 1,200회의 강력한 맥동수압으로 잇몸하부 및 치아 사이의 철저한 세정 및 마사지가 가능하다.


3. 이지픽 워터프로스

앞서 소개제품들과는 달리 노즐이 치아를 감싸 안은 듯 좌우에서 동시에 분사하도록 마주하게 디자인 됐다. 서로 중심선이 틀어져 있는 노즐은 중간에서 물이 마주치지 않고 치간 사이를 세정한다. 또한 고정하는 벽면에 부딪혀 혀나 입천장등 물줄기가 분사되는 불편함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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