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사이드]다이어터들을 위한 최대효율 운동법 찾기

2016-12-12 17:26



[투비스 김그내 기자]하루 아침에 날씬한 몸매를 갖는다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더 효율적인 방법은 분명히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땀 흘리며 다이어트에 매진하는 이들을 위한 '좀 더 빠르게, 최대한 많이' 살을 뺄 수 있는 투자대비 최대 효율의 운동법을 알아본다.

이에 앞서 다이어터들이 명심해야 할 법칙이 있다. 바로 식이요법과 운동의 7:3법칙. 식이조절과 운동은 늘 붙어 다녀야 하는 동반자, 실과 바늘과 같은 관계다. 식이조절만으로는 체중은 줄일 수 있으나 원하는 몸매를 얻을 수 없다. 반대로 운동으로 살을 뺀다고 해도 지방과 체중 감소 측면에서 볼 때 식이요법을 병행했을 때보다 몇 배는 더 힘들고 오래 걸린다. 원하는 바대로 투자대비 최대 효율로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 법칙이 반드시 적용돼야 한다.

식이요법과 병행해서 다이어트를 효율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법의 칼로리 소모량부터 알아보자. 살을 빼는 것이 목적이라면 같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을 골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과연 어떤 운동이 가장 칼로리 소모가 많을까?




▷농구 1시간=당구 4시간=580㎉
농구 코트에서 땀을 흘리면서 농구를 한 시간가량 하면 라면 한 개의 칼로리인 500㎉를 몽땅 소비할 수 있다. 하지만 당구를 치면서 이 칼로리를 모두 소비하려면 4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당구 한 시간을 칠 때 소모되는 열량은 15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비하면 같은 시간에 네 배의 효과를 보는 농구가 훨씬 더 효율적이다.

▷스케이트 1시간=등산 1시간=511㎉
빙판 위에서 스케이트를 한 시간 동안 타거나 화창한 주말 집에서 뒹굴지 않고 산에 오르면 약 500㎉가 소모된다. 두 가지 종목은 특히 여러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게 살도 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인라인 스케이트 1시간=볼링 4시간=900㎉
볼링이 결코 칼로리 소모가 낮은 운동은 아니지만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달리는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전신운동인 인라인 스케이트는 한 시간만 열심히 타도 무려 900㎉가 소모되기 때문에 살을 빼는데 효과 만점이다.

▷달리기 1시간=요가 4시간=900㎉
시속 11~12㎞로 한 시간을 달리면 소비되는 열량을 요가로 소비하려면 무려 네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요가는 유연성을 기르거나 근력을 강화하거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운동이다. 단, 단기간에 살을 빼고 싶은 사람에게는 달리기가 더 효과적이다.

▷줄넘기 30분=훌라후프 1시간=365㎉
줄넘기가 훌라후프보다 두 배 더 칼로리 소모가 많다. 하지만 둘 다 빠른 시간 안에 효과를 보기는 힘들다. 훌라후프의 경우 무거울수록 칼로리 소모량이 높다.


▲ 사진=pinterest


▷수영 1시간=수중 에어로빅 1시간 45분=511㎉
시산상으로 봤을 떄 수영이 조금더 빠르게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수중 에어로빅은 수영보다 체력 소모가 낮고 좀더 그룹을 지어 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다.

▷스텝 머신 1시간=골프 2시간=660㎉
골프의 경우 직접 골프 클럽을 들고 다닐 때 소비되는 열량을 말하며, 만일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한 시간에 300㎉도 채 소모하지 못한다. 이에 비해 스텝 머신은 시간대비 효율성이 더 높아 다이어터들에게는 골프보다 효과적인 운동법이다.

▷테니스 1시간=탁구 2시간 30분=584㎉
탁구는 실내에서 하는 운동치고는 많은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 하지만 테니스에 비할 바는 아니다. 테니스는 1시간에 584kcal를 소모할 수 있어 단기간에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조깅 1시간=걷기 2시간 =584㎉
천천히 편안한 호흡으로 한 시간 동안 조깅을 하면 500㎉를 넘게 소모할 수 있다. 시속 4㎞로 조금 빠르게 걸을 때는 2시간을 투자해야 조깅 1시간에 맞먹는 열량을 소비할 수 있다. (자료출처-데일리 비스트)

더 나은 나 자신을 위한 조력자 ‘피트니스 앱’

맵마이런(MapMyRun)

▲ 사진=맵마이런


정기적으로 달리기, 걷기, 자전거 타기 운동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앱. 음식과 개인 건강 정보를 자세히 입력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

▲ 사진=마이피트니스팔


운동, 영양 관리, 칼로리 섭취 및 소모 관리에 초점이 맞춰진 앱이다. 운동을 하면서 중간 목표를 완수할 때마다 이를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 시계와 연동시키면, 손목에 착용한 시계를 통해 운동한 거리를 정확히 알 수 있다.


구글 핏(Google Fit)

▲ 사진=구글핏


달리기,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은 물론 매일 팔굽혀펴기 10회, 앉았다 일어섰다 10회 등 다양한 운동을 추적 관리할 수 있다. 여러 지원 앱에서 데이터를 수집, 하나의 장소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장치를 바꿔도 이를 계속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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