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크리스크리스티
[투비스 김지영 기자] ‘슈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패션의 변신은 무한대. 슈트가 트렌디한 스타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셔츠에 타이 및 커프스, 행거 치프 등을 필수로 하는 클래식한 슈트 스타일보다 셔츠에 스니커즈만 착용해도 편안한 스타일인 비즈 웨어가 패셔너블한 남성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슈트와 스니커즈의 조화는 이너 아이템, 스니커즈의 컬러와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다. ‘과연 어울릴까?’라며 고개를 갸우뚱할 당신에게 선사하는 캐주얼 슈트 스타일 4가지를 준비했다.
편안함과 격식을 동시에
딥한 네이비 톤은 진중한 느낌을 준다. 그러므로 이너 아이템은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선택해야 조화를 이룬다. 이너 아이템 컬러 선택도 중요하다. 다운된 톤은 슈트가 가진 중후함을 부각시켜 스니커즈와 어울리지 않으므로 아이보리, 연베이지, 화이트 등 밝은 톤을 선택하면 좋다.
스니커즈는 라인이 두드러지는 것보단 둥그런 디자인을 선택한다. 베이직한 화이트 스니커즈 혹은 모던한 디자인의 레더 스니커즈가 좋다. 슈즈 앞부분에 스트랩 혹은 소재가 독특한 제품으로 포인트 있는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다.
깔끔하면서 심플하게!
슈트의 소재에 질감이나 잔잔한 패턴이 보인다면 깔끔한 화이트 스니커즈를 선택한다. 이너 티셔츠 역시 화이트가 정답. 눈에 크게 띄지 않는 소재의 잔잔한 패턴에 화려한 컬러나 디자인의 아이템을 매치하면 과한 스타일이 돼 부담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은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 컬러가 좋다.
트렌디한 감성으로 포인트
펜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슈트는 클래식하고 트렌디한 무드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매치하는 아이템은 화이트, 그레이톤 등 깔끔한 무채색을 선택한다. 그리고 톡톡 튀는 색감이 돋보이는 페인팅 포인트 등을 추가하면 밋밋하지 않고 패셔너블한 느낌을 준다. 스니커즈는 무채색 배색의 깔끔한 디자인을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세련된 컬러로 완성
톤 업에 멜란지 배색이 멋스러운 네이비 슈트는 세련된 느낌과 젊은 스타일로 완성시킨다. 이와 함께 레이어드하는 아이템은 베이직한 제품으로 선택해 심플한 캐주얼 웨어를 연출한다. 너무 밋밋한 느낌이라면 셔츠를 니트와 매치한다. 셔츠는 얇은 핀 패턴으로 선택해 전체적인 스타일 균형을 잡아준다. 스니커즈는 화이트, 아이보리, 베이지 등의 컬러에 배색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해 캐주얼 슈트 패션을 완성한다.
기존에 슈트는 격식을 차려야하는 자리에만 입는 패션으로 생각해왔다. 그러나 캐주얼한 슈트 패션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잘 어울리며 젊은 느낌을 선사한다. 베이직한 아이템과 슈트 패션으로 패셔니스타에 한 발짝 더 다가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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