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스 전지예 기자]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진 4월. 길거리, 앙상한 나무 가지들에 푸른 잎이 피어나면서 본격적인 봄을 지나 여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온도차가 커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옷차림이 고민인 이들을 위해 투비스가 스타들의 공항 패션을 통해 패션을 제안하고자 한다.
먼저 최근 안방극장에 설렘을 전하고 있는 정해인. 그는 tvN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서준희 역으로 연하남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 사진=질스튜어트 제공
평소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해인은 트렌치코트로 ‘워너비 남친룩’을 선보였다. 베이지 컬러의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트렌치코트 안에 화이트 색상의 티셔츠를 입어 베이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정해인은 블랙 컬러의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백팩으로 포인트를 줬다. 세련된 스타일과 편안함까지 잡은 패션을 선보인 그가 선택한 백팩은 LF가 전개한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제품으로 알려졌다.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배우하면 빠질 수 없는 이동욱. 그는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 사진=지방시 제공
명품브랜드 행사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한 이동욱은 화이트 티셔츠에 그레이 후드 집업 점퍼와 캐주얼한 블랙 팬츠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깔끔하고 스타일리시한 네이비 컬러의 백팩을 매치해 스포티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모습을 선보인 것.
정해인과 이동욱은 백팩에 포인트를 줬지만, 트렌치코트와 후드 집업으로 전혀 다른 느낌을 발산했다. 일상은 물론, 나들이를 갈 때 무엇을 입을지 고민이라면 트렌치코트나 후드 집업 등 아우터로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시즌에 활용해 보자.
‘편안함’에 중점을 맞추면서 스타일리시함을 놓치지 않은 지진희. 그는 최근 종영된 JTBC 드라마 ‘미스티’에서 강태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드라마에서는 모던하고 시니컬한 도시남자의 분위기를 풍겼다면 일상에서 지진희는 캐주얼하면서 세련된 룩을 연출했다.
▲ 사진=이세이 미야케 제공
화이트 셔츠에 루즈한 핏의 팬츠를 매칭한 지진희는 베이직한 아이템만을 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남, 녀의 워너비룩을 제대로 선보였다. 지진희가 착용한 의상은 모두 ‘이세이 미야케 맨(ISSEY MIYAKE MEN)’ 제품으로 독창적인 테크닉이 가미된 텍스트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국 각지에서 꽃 축제가 시작된 4월인 만큼 화려한 컬러의 패션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룹 동방신기가 공항에서 선보인 룩을 살펴보면, 캐주얼하지만 눈길을 사로잡는 컬러의 아우터로 싱그러운 생기를 뿜어내고 있다.
이날 공항에서 동방신기는 포멀한 아이템을 적절히 매칭해 고급스러운 캐주얼웨어의 정석을 보여줬다. 유노윤호는 빈티지한 레드 브라운 컬러 실크 보머에 블랙 데님 팬츠를 착용. 위켄더 백과 스니커즈로 전체적인 룩을 스타일리시하게 마무리했다.
▲ 사진=에르메네질도 제냐 제공
최강창민은 다크 브라운 컬러 니트 재킷에 스트라이프 패턴 베스트를 이너로 착용. 비큐나 컬러의 조거 트라우저로 톤온톤 룩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백팩과 하이탑 스니커즈를 매칭해 패션에 포인트를 줬다. 동방신기가 착용한 의류와 액세서리는 모두 이탈리아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스프링룩(Spring Look)’, 더 이상 어렵지 않다. 스타들이 택한 재킷, 아우터, 셔츠를 참고해 산뜻한 스프링룩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기본적인 아이템이지만 백팩, 엑세서리 등으로 포인트를 준다면 완벽한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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