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 ‘휴가철’ 필수 아이템 ‘비치웨어+래쉬가드’

2018-06-17 16:13


[투비스 전지예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국내, 해외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름’하면 가장 생각나는 휴양지는 바로 ‘바다’가 아닐까. 더위를 물리쳐줄 시원한 물놀이는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온 몸이 짜릿하다.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비치웨어, 수영복 등 매출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남성들의 수영복 하면 사각 또는 삼각 모양을 떠올린다면 이제 그 생각을 지워버리도록 하자. 멋과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종류의 스윔팬츠들이 남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지난 6월 1일 ‘리조트웨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해당 컬렉션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이탈리아 브랜드 ‘보테가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활약 중인 토마스마이어와 협업을 통해 이뤄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토마스마이어는 독일에서 태어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리의 패션학교를 졸업한 디자이너로, 현재는 자신의 브랜드인 ‘tomasmaier’를 전개하는 동시에 보테가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뉴욕, 밀라노, 플로리다 등 세계 각국을 거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언제 어디서나 모두가 입을 수 있는 뛰어난 품질의 옷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라이프웨어(LifeWear)’철학을 표방하는 만큼, 최초의 리조트웨어 컬렉션을 출시하며 모든 이들의 일상을 위한 상품군을 더욱 확대하고 휴양지는 물론 일상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였다. 레드, 옐로, 민트 및 퍼플 등 여름 시즌에 더욱 돋보이는 강렬한 색상과 토마스마이어의 시그니처인 야자수 패턴을 적용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으며, 래쉬가드를 포함한 스윔웨어 뿐만 아니라 재킷, 가디건, 폴로셔츠, 쇼트팬츠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여성용 36개, 남성용 15개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유니클로관계자는 ”과거에는 화려한 색상과 패턴의 ‘바캉스룩’이 대세였던 반면, 올해는 패션에서도 실용성과 합리성을 강조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휴양지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멀티 리조트웨어가 트렌드로 부상했다”며 “’토마스마이어’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유니클로의 첫 리조트웨어 컬렉션 또한 ‘라이프웨어’ 콘셉트에 기반해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인다”고 전했다.


워터파크로 떠날 계획이라면 ‘래쉬가드’에 주목하자. 몇 년 전 등장한 래쉬가드는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여름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래쉬가드는 몸에 꽉 끼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핏을 통해 라인을 살려주며 젖은 상태에서도 입고 벗기 쉬워 편의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 피부 손상을 방지할 수 있어 장시간 야외활동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화려한 패턴의 디자인으로 자신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 절개라인을 더해 체형을 보정해주며 매쉬소재를 사용하여 통기성을 높인 ‘반팔 래쉬가드’와 집업 형태로 되어 있어 물에 젖은 상태에서도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한 래쉬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 관계자는 “매년 여름휴가 시즌이 되면 래쉬가드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타일과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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