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스타’에게 엿보는 ‘사계절 모자 스타일링’ 비법

2016-11-11 18:58

▲ 사진=이진이, 김유정

[투비스 민서홍 기자]모든 계절에 어울리는 아이템은 없을까.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해 변화무쌍한 날씨를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어떤 계절에도 '잇템'으로 꼽힐 수 있는 액세서리가 실용성이 높다. 특히 때로는 머리를 따뜻하게 해주고, 때로는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는 모자가 대표적인 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모자는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패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연출하기에 따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모자 스타일링을 패션계 ‘셀럽’과 스타들을 통해 알아보자.

# 베레모 ? 봄

▲ 사진=키코, 설리

프랑스 전통 모자로 군인들의 제식 모자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베레모는 챙이 없으며 펠트로 만들어 진다. 군인들의 모자라는 편견을 딛고 베레모는 러블리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모델 이진이, 배우 김유정, 설리는 검정의 시크한 베레모부터 레드컬러의 강렬한 모습이 인상적인 제품을 착용해 러블리한 매력을 강조했다. 일본의 모델 키코 또한 미니멀한 느낌의 화이트 민소매 셔츠에 ‘버킹햄 블루’ 색상의 베레모를 착용해 포인트를 줬다.

설리, 김유정과 같이 다양한 컬러의 베레모를 착용한다면 어두운 모노톤의 의상이 주를 이루는 겨울철 의상에 눈길을 사로잡는 멋진 코디를 연출할 수 있을 것 이다.

아직은 겨울에 추위가 가시지 않은 봄 적당한 두께의 소재로 제작된 베레모를 착용한다면 일교차가 심한 봄에 어울리는 코디가 가능하다.

# 버킷햇 ? 봄에서 여름

▲ 사진=김진경, 아이유

‘벙거지 모자’라는 단어로 더욱 친숙한 버킷햇은 스트리트 패션에 적합한 모습이다. 이러한 버킷햇은 해외 스트리트 포토 혹은 스타들의 일상사진에서 자주 보여진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올라가는 시기에 버킷햇을 착용해 봄과 어울리는 발랄함을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김진경과 아이유는 평소 자신들이 가진 이미지에 걸 맞는 코디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베이비페이스에 귀여운 매력을 더욱 극대화 시키기 위해 각각 바나나 장식의 키치한 제품부터 블랙의 깔끔한 제품을 착용했다.

# 스냅백 & 뉴에라 - 여름

▲ 사진=지코

최근 문화계 전반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차지하고 있는 힙합문화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곧게 펴진 챙으로 사랑받는 뉴에라와 사이즈 조절 부가 스냅으로 된 스냅백은 어느새 힙합뮤지션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힙합뮤지션 지코는 스냅백을 자주 착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스트리트 브랜드 ‘바이브레이트’와 콜라보레이션에서 디자인적인 부분에도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모자 사랑을 여실히 드러냈다.

한여름 강력한 태양 아래 가벼운 캔버스 재질의 제품을 착용한다면 강렬한 자외선 차단효과와 함께 톡톡튀는 스타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플로피 햇 - 여름에서 가을

▲ 사진=공효진, 박수진

‘퍼덕퍼덕 펄럭이는’ 이란 뜻을 가진 플로피 햇은 이름에 걸맞게 넓은 챙을 가지고 있다. 한 장의 천을 이용해 만들어져 페미닌 하면서 시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러한 플로피햇은 최근 남성들에게도 착용되기 시작하며 성적인 경계를 허물고 있다.

패셔니 스타로 불리는 공효진은 니트와 스커트의 무난한 패션을 검정 플로피햇 하나로 포인트를 줬다. 박수진 역시 티셔츠와 바지의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노멀한 패션에 포인트를 주기위해 플로피햇을 선택했다.

▲ 사진=다비치 강민경, 가인

또한 가인은 올 블랙 패션으로 시크함을 연출해 눈길을 사로잡았고, 다비치 강민경은 반대로 그레이 컬러의 제품을 착용해 블랙의 상의 패션을 중화 시키는 느낌을 선보였다.

플로피 햇은 쌀쌀한 날씨의 간절기 모던한 느낌의 트렌치 코트, 니트 등의 아이템과 함께 매치한다면 남다른 스타일링을 뽐낼수 있을 것이다.

# 비니 - 겨울

▲ 사진=이진이, 김진경

겨울철 자신의 몸속 체온은 머리와 목을 통해 60%를 빼앗긴다. 비니는 이러한 맹점을 극복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다. 골지 혹은 스웨터 소재의 비니를 통해 패셔너블함과 체온유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 사진=이진이

모델 이진이와 김진경은 다양한 비니스타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진이는 상큼한 매력에 걸맞는 스타일링으로 평소 모자를 많이 착용한다. 그는 특히 비니를 애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진경 레드컬러의 비니에 수염장식을 착용한 셀카로 위트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모자는 밋밋한 코디에는 포인트를 헤어 스타일링을 하기에 힘든 날에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다양한 스타일의 모자를 한 종류씩 구비한다면 매일매일 색다름을 연출 할 수 있는 최고의 액세서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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