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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직장배달 한식콘서트 개최 '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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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6-09-26 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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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스 구미라 기자]전국 일터를 찾아가 국악 공연과 한식 요리를 제공하는‘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직장배달 한식콘서트’가 오는 28일오후 3시 30분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다.
‘직장배달 한식콘서트’는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의욕이 저하된 직장인?근로자들에게 음악을 선사함으로써 마인드 힐링과 사기 진작, 그리고 이를 통해 더욱 행복한 직장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 각지의 직장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직장배달 콘서트가 일방적으로 전달하고 참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국악 공연 감상뿐만 아니라 한식 요리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완성된 요리를 맛보는 쌍방향 체험형 콘서트라는 게 색다르다.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오정해 씨의 다정다감한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가을바람을 부르는 감미로운 선율의 국립국악원 연주와 함께 사물놀이가 펼쳐진다. 또한, 오정해 씨가 직접 나서 ‘신명 나는 우리 소리’를 열창한다.
공연과 함께 궁중요리 전문가 황지희 씨가 ‘만백성의 음식 비빔밥’이란 주제로 비빔밥을 즉석에서 만들어 관객들과 함께 시식한다.
행사를 기획한 블레싱 엔터테인먼트 마성혁 단장은 “기세등등하던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하늘이 차츰 높아지면서 바람도 한결 시원해지고 있는 가을의 문턱, 결실의 시기에 직장인 관객들이 잔잔한 국악 선율을 감상하면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주위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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