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패션] 돌아온 복고 열풍 #틴트선글라스 트렌드세터 주목

2016-05-26 19:35

▲ (사진=이동휘, 이수혁, 지코, 김영광 인스타그램)


[투비스 이재언 기자] ‘틴트 열풍’이 돌아왔다. 입술에 바르는 틴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1990년대를 풍미했지만 2000년대 들어 ‘촌스러움’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던 ‘틴트 선글라스’가 드디어 그 세련된 감각을 되찾았다. 2016년 여름을 책임질 틴트 선글라스의 면면을 살펴보자.

트렌드를 주도하는 몇몇 ‘트렌드세터’들은 이미 작년부터 틴트 선글라스를 꾸준히 애용해왔다. 우리나라의 대표 패셔니스타인 빅뱅 지드래곤부터 떠오르는 패션 아이콘 배우 이동휘까지, 그들은 모두 한 발 앞서 틴트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전까지만 해도 엄마 옷장 서랍에서나 발견될 법한 촌스러운 아이템으로 보였던 틴트 선글라스는 그렇게 우리의 간사한 눈을 잠식해 갔다.



이름에서 추측할 수 있듯 틴트 선글라스는 컬러감 있는 렌즈에 눈이 투명하게 비치는 것이 특징. 틴트 선글라스는 그 외관으로 인해 어떤 룩에든 마지막 포인트를 살려주며 스타일링을 완성시킨다. 투명하게 빛이 투과되는 렌즈가 여름에 더 시원한 룩을 완성시켜주는 것은 물론, 바캉스를 떠나거나 페스티벌에 갈 때 특히 그 세련됨이 우리의 패션 지수를 높여줄 것이다.

복고열풍에 힘입어 다시 찾아온 틴트 선글라스 유행.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처럼 1990년대를 풍미하던 패션과 스타일링이 2016년 다시 돌아온 지금, 틴트 선글라스는 우리에게 온 가장 핫한 흐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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