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활동을 마친 현아와 함께 떠난 낭만 여행기

2016-10-26 11:14

▲ 사진=쎄씨


[투비스 김그내 기자]현아가 패션 매거진 쎄씨를 통해 밀라노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현아는 현재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밀라노 브레라 거리, 두오모 성당, 나빌리오 등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현아는 슬릿 데님 롱스커트와 캐주얼한 아우터, 앵클부츠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냈다. 트레이트마크인 '레드' 립 컬러로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과 블론즈 계열의 헤어스타일은 현아 특유의 자연스러운 섹시미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순수한 소녀의 이미지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아는 화보 촬영에 이은 인터뷰에서 “유럽 특유의 감성을 좋아한다. 길거리만 걸어도 좋다. 아무렇게나 서 있는 건물들이 꼭 하나의 이야기 같다. 그 분위기를 계속 간직하고 싶어 평소에 유럽 영화도 자주 본다. 공연을 하러 많은 나라에 갔지만, 밀라노는 안 와봐서 어떤 곳인지 궁금했다”라고 밀라노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익숙해진 것들에 대해 느슨해질 법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룹 활동, 솔로 활동, 트러블 메이커 등 그동안 내게 주어진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 그 기회들을 그냥 넘기지 않고 감사히, 열심히 몰입해서 하다 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바쁜 게 좋다. 나를 지켜봐 주는 팬들과 스태프들, 내가 지켜야 할 사람들이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하고 맏딸인 나를 언제나 믿어주는 엄마, 아빠의 믿음을 저버리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또한, 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무대 위의 모습 때문에,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가 억울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전혀. 오히려 감사한 일이다. 내가 그만큼 캐릭터에 몰입해 무대를 잘했다는 뜻이 아닐까? 자신감 있고 자존감이 높아서 그렇다기보다 일할 때만큼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표현하기 위해 연습하고 투자하는 많은 시간이 있기도 하고”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현재 현아는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투어를 진행 중이다.

tubth@tubth.com '무단 전재 배포 금지'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