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라푸마 티저광고
[투비스 김그내 기자]LF가 전개하는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가 2016년 가을 겨울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29일 공개한 라푸마의 광고 영상은 아웃도어 의류가 기술력과 기능성으로 차별화하고 있음에도 ‘단체 관광복’과 ‘중년들의 교복’, ‘장볼 때 입는 옷’ 등으로 일컬어지는 현 상황에서 고객에게 차별화할 수 있는 가치는 역시 ‘스타일’ 임을 강조한다.
일상복과 아웃도어 의류의 경계가 무너지고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수렴하는 최근 트렌드에 부응해 인체가 가진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핏과 미니멀한 디테일로 차별화한 ‘프렌치 아웃핏’을 통해 라푸마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스타일로 회복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현을 끊어버릴 듯한 강력한 힘과 현란한 터치로 박진감 넘치는 바이올린 선율을 배경으로 강렬한 인상의 모델이 ‘라푸마의 반격은 지금부터’라고 메시지를 던지는 파격적인 영상은, 2016년 가을 겨울 시즌부터 스타일이 돋보이는 라이프스타일 웨어 제품을 선보일 것임을 암시했다.
LF 스포츠부문장인 이태학 전무는 “이번 라푸마 캠페인을 시작으로 기존 과도한 기술력 캠페인 경쟁에서 벗어나 아웃도어 고유의 기능성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에서든 스타일로 차별화할 수 있는 브랜드임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라푸마는 2005년 론칭 이후 지속적인 광고 캠페인을 통해 ‘도전은 색깔로 기억된다’, ‘신경써라, 산에도 시선이 많다’ 등의 광고 문구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패셔너블 아웃도어’로서의 선도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번에 ‘스타일로 회복하다’라는 메시지를 꺼낸 라푸마가 2016 가을 겨울 시즌 어떤 제품을 보여줄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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