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패션위크,QUCHIC, WHY JAY,John&3:21
[투비스 구미라 기자]서울시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동대문 DDP에서 진행된다.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는 동대문 DDP에서 ‘SEOUL COLLECTION’과 ‘GENERATION NEXT’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울컬렉션과 별개로 오프쇼를 진행하는 팀들도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김규식(QUCHIC), 박윤정(WHY JAY), 윤종규(John&3:21)디자이너다. 이들은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으면서 중국 소비시장에서 K-패션의 주목을 한눈에 받고 있는 이들이다.
유니크하고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는 세 디자이너는 오는 18일 '청담 드레스가든'에서 6시부터 서로 다른 정체성과 감각적인 스타일의 쇼를 진행한다.
# 김규식 디자이너_ QUCHIC
‘QUCHIC’의 17 S/S 컬렉션은 NEW ANGEL FOR(다른 시선)을 테마로 매스패션으로 정형화된 생각을 뒤엎는 도전과 감도 높은 디자이너적인 요소가 가미된 스타일로 다가가고자 한다. 또 하이엔드 브랜드로 다크 웨어의 특징인 블랙 원 컬러를 사용하면서도 다채로운 느낌을 표현해 고급적인 이미지와 아방가르드하면서도 획기적인 룩을 보여주고자 한다.특히 전체적으로 형태나 모양을 변형하는 과정, 다소 그로테스크한 실루엣과 툭툭 보여지는 강렬한 디테일의 다분히 네오다다이즘스러운 의도적으로 특별한 모양을 갖지 않는 셰이플리스 룩을 특징으로 한다. 아방가르드한 혁신적인 예술경향을 열어 젖혀 그 다음에 무엇이 있는지를 찾고자 했다.
▲ QUCHIC
# 박윤정 디자이너_ WHY JAY
▲ WHY JAY
'WHY JAY'의 17 S/S 컬렉션은 白雲 (흰구름)의 테마로 ‘오고 가고 한다’는 고사성어의 뜻대로 하늘에서 찍은 구름 사진에서 시작되었다. 누구라도 한 장씩 가지고 있는 하늘에서 찍은 구름 사진을 통해서 이별, 재회, 일탈, 희망 등 여러 감정을 표현하고 싶으며 구름 위에 떠 있는 그 시간이 주는 휴식과 안식, 편안함과 긴장감을 같이 보여주고 싶었다. Black, White, Pale Pink로 오버사이즈 실루엣이 주를 이룬다.
# 윤종규 디자이너_ JOHN&3:21
▲ 사진=JOHN&3:21
'John&3:21' 17 S/S 컬렉션은 Black Romantic을 테마하고 있으며 김남조 시인의 고별 시를 읽어 내리는 듯한 이별, 여행, 사랑, 헌신의 단어를 떠오르게 한다. 닳고 닳았다고 느끼는 순간, 다시 빛이 스며 나오는 컬러에 기교를 부리지 않은 패턴으로 어둡지만 밝음을 암시하는 블랙을 표현했다. Black은 White의 밝은 빛을 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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