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핀터레스트
[투비스 민서홍 기자]샐러드는 일반인들에게 한 끼 식사보다는 식사 전 곁들여 먹는 에피타이저라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샐러드 전문점들이 맛집으로 인정받으며 샐러드 역시 한 끼의 식사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다. 조미료와 육식에 익숙한 식습관을 가진 현대인들에게 샐러드는 어떠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을까. 패스트푸드 스타일부터 정통레스토랑 느낌의 완벽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 하고 있는 샐러드 전문점에 대해 살펴보자.
# 샐러디
▲ 사진=샐러디
‘샐러디’는 미국의 외식 시장을 벤치마킹해 한 끼 식사대용으로는 어렵다는 샐러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샐러디는 양을 늘리고 패스트푸드점의 시스템을 이용해 빠른 회전률과 테이크아웃에 대한 비율을 높여 실용성을 더했다.
특히 다양한 직접 넣고 싶은 토핑과 드레싱을 조합해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새롭게 만들 수 ‘마이 샐러드’부터 두부, 연어, 소고기, 나쵸 등이 들어간 샐러드는 다양한 맛으로 건강에 관심 있는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간편한 식사대용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 마치래빗
▲ 사진=마치래빗
노란색 벽돌의 인테리어로 보는 순간 산뜻한 첫 느낌을 주는 마치래빗은 SNS에서 가로수길 핫플레이스로 인정받았다. 자극적이지 않으며 부담 없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캘리포니아식 샐러드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건강주스의 맛은 인테리어만이 눈여겨볼 요소가 아님을 입증했다.
마치래빗은 샐러드가 먹기 싫은 지인과 방문했을 때도 ‘건강식량’이라는 이름의 퓨전식 비빔밥도 함께 맛 볼 수 있어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자극적인 식단에 염증이 느껴질 때 한번쯤 방문해 건강한 맛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
# 배드파머스
▲ 사진=배드파머스
‘건강한 식습관 문화를 완벽하게 즐기도록 만들자’는 콘셉트로 태어난 배드파머스는 샐러드에서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채소의 상태를 가장 중요시 여긴다. 직접 농장과 직거래해 신선한 채소를 매일 공수해오며 신선도가 떨어지면 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음식에 대해 배드파머스만의 소신을 보여준다.
또한 배드파머스의 착즙주스는 “늙지않아” “이토록 가벼운 오늘” “미안하다 내 몸아”등의 센스 있는 작명으로 백화점과 편의점에 입점해 건강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잇 주스’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매장에서 샐러드가 담겨 나오는 나무재질의 샐러드 보울과 트레이는 음식을 먹는 이들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한줄기 휴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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