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발렌티노, 버버리, 마크바이 마크제이콥스
[투비스 민서홍 기자]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로 일교차가 심한 간절기. 계절의 특성상 코디에 어려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이런 간절기에 연출하면 좋은 레이어드 룩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 센스있는 아우터 선택
아우터는 레이어드 룩의 핵심이다. 가디건, 재킷, 셔츠 등을 센스 있게 매치 하는 것이 중요하며 계절의 특성 상 낮에는 아우터를 벗어두고 다시 밤에 입는 경우가 많다. 이에 맞춰 보온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너무 두껍지 않은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센스있는 아우터 선택의 기본이다.
아우터는 야상과 라이더 재킷, 밀리터리 재킷, 트렌치 코트 등의 아이템들이 유행을 타지 않아 옷장에 넣어두기 좋다. 또한 이런 베이직한 제품군들은 사계절 내내 사용이 가능해 활용의 폭이 넓으며 다양한 제품과 믹스매치한다면 다양한 무드를 연출 할 수 있다.
# 동일한 색과 톤으로 일치감 주기
레이어드 룩을 자칫 과하게 착용한다면 지저분하고 통일감 없는 느낌을 받게 할 수 있다. 이런 느낌을 ‘히피룩’이란 독특한 감성으로도 표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히피족’이 아니기에 과한 느낌을 주기 보단 ‘톤온톤 배색’ 혹은 ‘카마이유 배색’, ‘도미넌트 배색’등의 동일한 컬러와 톤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용해 일치감을 줘 레이어드 룩이 가진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슬렉스와 청바지, 미디움 스커트 등의 클래식한 하의에 로퍼와 워커등 가을에 어울릴 만한 제품들을 센스있게 매치한다면 추위와 멋스러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
# 클래식한 체크와 이국적인 에스닉 패턴 활용
가을에 가장 어울리는 패턴으로는 에스닉과 체크가 대표적이다. 가을과 어울리는 ‘타탄체크’, ‘하운드체크’, ‘깅엄체크’ 등이 들어간 패턴의 착장을 활용한다면 클래식 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한꺼번에 연출 할 수 있다.
체크가 식상하다고 느낀다면 에스닉한 패턴을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 에스닉은 세계 여러 나라 민족 고유의 복장을 콘셉트로 해 1970년대 ‘KENZO’의 디자이너 ‘다케다 겐조’가 파리콜렉션에서 선보이며 반향을 일으킨 룩으로 이국적이면서도 독특한 스타일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가올 간절기에는 이런 팁들을 참고해 간절기 레이어드룩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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