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패션위크
[투비스 민서홍 기자]'최고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라는 말이 어울릴 만한 모습을 선보인 디그낙의 ‘2017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패션쇼가 19일 동대문 DDP에서 열렸다.
디그낙의 2017 S/S 테마는 불교 용어인 ‘윤회’를 주제로 지난 시즌 선보인 후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캐주얼한 감성과는 전혀 다른 원래 디그낙이 가진 다크웨어적인 감성과 테일러링을 다시 선보이며 제자리로 돌아왔다.
▲ 사진=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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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의상은 옷에 프린팅된 ‘Death’라는 텍스트로 탄생, 죽음, 부활을 직접적으로 암시하면서도 초반에 보여진 화이트 컬러로 탄생을 런웨이 후반에 보여지는 블랙의 컬러로 죽음을 암시했다. 또한 오렌지와 그린의 다양한 컬러를 포인트로 넣어 시선을 모았다.
▲ 사진=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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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디그낙의 10주년 기념 런웨이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쇼에서 가장 도드라진 모델들이 모두 모여 기념 가운을 입고 다함께 워킹을 하는 것으로 쇼가 마무리 됐다.
10주년을 맞이한 디그낙이 이번 시즌 테마인 ‘윤회’를 테일러링으로 다시 태어나듯 보여준 쇼는 앞으로 디그낙이 보여줄 무궁무진한 모습을 기대케 했다.
한편 이번 런웨이는 김원중, 주우재등의 탑 모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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