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interest
[투비스 김그내 기자]
트렌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패션 축제인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지난 17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명실공히 국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위크, 그 중심에 설 트렌드 키워드를 김규식 디자이너의 도움으로 정리했다.
KEY1. 런웨이를 물들일 ‘베이지’와 ‘레드’ 컬러
따뜻한 색감의 베이지와 밝은 채도의 레드는 16FW 시즌 가장 트렌디한 컬러다. 특히 클래식한 무드와 시크함이 공존하는 블랙과 베이지 컬러의 조합을 눈 여겨 볼 것.
KEY2. 패치워크, 볼륨감, 투웨이 스타일 등 다채로운 매력의 ‘퍼 아우터’
퍼 아우터는 다채로운 변주로 하이라이트를 받은 아이템.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풍성한 볼륨감, 다양한 소재와 컬러들이 뒤섞인 강렬한 패치워크, 뒤집어 입으면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는 투웨이 스타일 등 이번 시즌 퍼 아우터는 다채롭고 강렬한 디자인들로 가득하다.
KEY3. 패피들에게 핫 아이템으로 주목 받는 ‘시티 슬리커 코트’
시티 슬리커 코트는 가죽 소재가 아닌 방수 코팅으로 만들어져 '비옷'으로 입을 수 있는 클래식한 코트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제 날씨와 상관없이 도시적 세련미를 자아내는 하나의 패션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시티 슬리커 코트는 클래식한 트렌치코트부터 스트리트 스타일까지,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한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여졌다.
KEY4. ‘패딩’의 리드미컬한 변신
이번 시즌 패딩도 눈 여겨 봐야 할 아이템 중 하나다. 쇼트, 미디엄, 롱의 다양한 길이감으로 선보여진 패딩은, 기존의 보온에만 집중했던 기능적 디자인에서 벗어나 허리를 강조하거나 누빔 디자인의 디테일, 칼라와 버튼의 배리에이션 등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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