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김옥빈 VS 김서형, 두 악녀의 스타일 대결 승자는?

2017-05-11 18:55


[투비스 김초롱 기자]영화 '악녀'(감독 정병길)의 제작보고회가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가운데 영화의 두 주역, 배우 김옥빈과 김서형의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재는 극 중 살인병기로 길러져 정체를 숨기며 살아가는 최정예 킬러 숙희로 분했고, 김서형은 숙희를 스카우트하는 국가 비밀 조직의 간부 권숙 역을 연기한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여성 킬러 캐릭터로 김옥빈은 다양한 액션 신을 소화했다. 김서형은 숙희가 혼란에 빠질 때면 나타나 매 등장마다 시선을 빼앗는 존재감을 선사하며 걸크러시 매력을 뽐낼 예정. 그들의 폭발하는 영화 속 케미만큼이나 현장 패션 대결 역시 주목받고 있다. 각자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 제작보고회 현장에 등장한 두 사람의 패션을 살펴보자.


김옥빈은 과감한 오프숄더의 니트 상의와 플리츠와 드레이프 장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독특한 실루엣의 스커트를 착용했다. 특히 그는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유니크한 패션을 자신만의 룩으로 소화, 과감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 같은 컬러의 실버 귀걸이와 손목시계, 반지로 포인트를 더했다.

여기에 자연스럽게 늘어트린 생머리와 자연스럽게 생기를 준 메이크업으로 청순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반면 김서형은 짙은 네이비 컬러의 톤온톤이 돋보이는 스트라이프 룩을 선택했다. 패션 트렌드와 특유의 페미닌한 분위기를 적절하게 믹스해 볼드하면서도 시원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캐주얼과 페미닌한 느낌이 공존하는 룩은 김서형의 명품 몸매와 만나 매혹적인 스타일이 완성됐다. 마무리는 볼드한 느낌의 실버 귀걸이로 유니크한 패션감각을 드러냈다.

여기에 자연스러운 단발 헤어 스타일에 립 컬러가 돋보이는 메이크업으로 시크한 느낌을 더했다.

한편 김옥빈과 김서형이 출연하는 ‘악녀’는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김옥빈)가 국가 비밀조직에 스카우트 돼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특히 ‘악녀’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상영작으로도 선정됐다,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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