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스 김그내 기자]MBC 수목드라마 'W'가 현실과 웹툰을 오가는 독특한 설정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빠른 스토리 전개를 기반으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명실상부 수목드라마 1위로 우뚝 올라섰다. 지난 29일 방영된 4회 시청률은 동 시간대 방영하는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제치기도 하는 등 그 인기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중이다.
특히, 6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 한효주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인다. 병원에서 청춘을 썩히고 있는 레지던트이자 숨겨진 '미친 미모'의 소유자 오연주로 분한 한효주는 그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물오른 연기력과 캐릭터에 걸맞는 센스 있는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방영된 첫 화에서 한효주는 심플한 네이비 재킷과 스트라이프 티를 함께 매치,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자칫 심심해보일 수 있는 심플한 스타일링에 네이비 컬러 버킷백을 연출해 자연스럽게 포인트를 살린 점이 눈에 띈다.
그런가 하면 27일 방영된 3화에서는 원피스 패션으로 특유의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볼륨감있는 플라워 패턴 원피스에 가녀린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박시한 가디건을 걸치고 역시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버킷백으로 마무리 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한 모습이다.
▲ 사진=MBC ‘W' 캡쳐
이렇듯 한효주가 착용한 패션 아이템들은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실제 매출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여러 화에 걸쳐 등장한 ‘한효주 가방’은 드라마 노출 후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해당 브랜드 관계자의 전언. 관계자는 또한 “한효주가 착용한 네이비 컬러 제품의 경우 곧 완판을 앞두고 있어 ‘효주 효과’의 위력을 톡톡히 입증 중이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백 브랜드 리뽀(Lipault)의 레이디 플럼 버킷백으로, 세련된 컬러와 복주머니 모양의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여성백이다. 드라마 속 한효주처럼 캐주얼 패션부터 로맨틱 패션까지 어떤 스타일에나 포인트 아이템으로 쉽게 매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W’는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 분)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그린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이다. 마지막으로 방영된 4화에서 웹툰 세계에 머물던 이종석이 현실 세계에 첫 발을 들이는 장면이 나오며 오는 3일 방송되는 5화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tubth@tubth.com '무단 전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