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정통버거’를 표방한 ‘폰버거’의 임영준대표쉐프가 영화 ‘반도’ 포스터를 보고 활짝 웃고 있다.(왼쪽사진), 오른쪽은 강동원의 사인.
[투비스 황가람 기자]영화 ‘반도’가 400만을 향해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정통버거’를 기치로 내건 ‘폰버거’ 건대점(대표 쉐프 임영준) 매장과 용산역 앞 푸르지오 써밋 지하1층 ‘뉴욕즉석떡볶이’(본부장 장용준)에 ‘반도’의 주인공 강동원의 사인 포스터가 나란히 내걸려서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장객들은 ‘반도’와 ‘폰버거’, 그리고 ‘뉴욕즉석떡볶이’간에 어떤 인연이 있길래 영화 포스터가 이들 매장에 등장했는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저희 매장은 ‘반도’ 등 한국영화 포스터를 꾸준히 내걸었습니다. 한국영화가 성공해야, 우리 ‘K-푸드’도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이같은 이벤트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진짜 반향이 상당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포스터를 내건 이유를 듣고 실제로 근처 영화관으로 영화를 보러가시는 거예요. 무척 뿌듯했습니다”(‘폰버거’ 임영준쉐프)
‘폰버거’ 임영준쉐프의 말대로 영화 ‘반도’는 BEP였던 280만명을 훌쩍 넘어서 최근에는 40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물론 ‘반도’ 포스터를 내건, ‘폰버거’나 ‘뉴욕즉석떡볶이’의 이벤트가 결정적인 흥행 이유는 아니지만, 그래도 영화 포스터를 매장에 비치한 임영준 쉐프등의 결정은 ‘반도’의 흥행에 ‘소소한 애기거리’를 제공한 것만은 분명해보인다.
임영준쉐프는 “이 영화가 코로나 19로 침체된 한국영화계에 큰 도움이 될수 있도록 ‘폰버거’의 주고객층에게도 이 영화를 홍보하고 싶어서 만든 이벤트인데, 나도 즐겁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훈훈한 이벤트는 용산역 푸르지오 써밋 지하에 있는 ‘뉴욕즉석떡볶이’가 강동원의 매니지먼트사인 YG에 ‘반도 흥행을 위한 ’폰버거‘와 ’뉴욕즉석떡볶이‘의 고군분투를 소개하면서, 강동원 사인을 요청했고, 강동원측이 이에 감동, 기꺼이 사인을 보내줘서 ’아름다운 미담‘이 완성된 것.
‘폰버거’는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로 통하는 호주 르꼬르동블루 요리학교를 졸업한 임영준쉐프가 ‘푸드포르노’라는 독창적인 개념(요리에 푹빠지다)으로 만들어낸 버거. 부툼한 쇠고기 패티를 활용, 버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어 런칭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폰버거는 홍보를 푸드트럭을 만들어, 전국 각지를 누볐다.
고기와 빵의 근본 맛에 충실함을 강조하면서 인기를 모아갔고, 시간이 지나면서 김희애 하정우 이준기 최다니엘 임은경 등 한국 최고 스타들이 출연했던 영화와 드라마 현장에는 ‘본버거 푸드트럭’으로 어김없이 등장, 그 입지를 굳혀갔다.
최근에는 큰 인기를 얻었던 ‘부부의 세계’ 배우들과 촬영스태프들은 전원 이 버거를 즐기면서 ‘엄지척’ 신호를 보냈다고. 댱연히 당대 최고 스타인 김희애도 ‘폰버거’를 즐겼다
그래서 ‘폰버거 푸트트럭’은 일순간 ‘한류 케이터링’, ‘연예인 케이터링’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스타푸드트럭으로 각광받기도 했다.
서울의 핫플레이스 화양동에 낸 직영점 1호점을 시작으로 흥행에 다가서고 있다.
‘뉴욕즉석떡복이’는 서울 용산역 앞 푸르지오써밋 지하 1층 용산점과 성남 위례역(내년 개통 예정) 앞 중일라크리움 빌딩 1층 위례점을 두고 있는 ‘프리미엄 분식점’.
지난해 (주)뉴욕비스트로라는 법인을 설립해, 김포에 소스공장을 운영하면서 좋은 식자재로 그 성가를 입증하고 있다. ‘뉴욕즉석떡볶이’는 최근 짜장(센트럴파크)과 마늘(타임스퀘어), 차돌박이(타운)등 다양한 떡볶이요리와 저녁엔 튀김안주, 생맥주 그리고 점심에는 냉국시, 비빔국시, 규동 등이 인기를 얻고 있는 ‘신흥 핫플레이스’다.
‘뉴욕즉석떡볶이’ 장용준본부장은 “건국대 일대에서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폰버거’ 임영준 대표 쉐프가 ‘한국영화가 살아야 한국의 대중문화가 살아날 수 있고, 그래야 폰버거나 뉴욕즉석떡볶이 같은 K푸드로 각광을 받을수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면서 “실제로 이들 매장을 찾는 고객들 상당수가 영화를 즐기는 젊은층이란 점이 어필되면서 이들 매장의 인기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열정의 핑크색을 주요 배색으로 결정한 ‘폰버거’와 프리미엄 분식집을 기치로 내건 ‘뉴욕즉석떡볶이’의 ‘한국영화 사랑’과 이에 호응한 ‘강동원 사인’이 잔잔한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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