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터뷰]신개념 열펌 기술 교육에 앞장서다! 미용인들의 멘토 ‘마스터즈’

2016-09-20 19:09



[투비스 김그내 기자]‘열펌 클리닉’으로 화제를 모은 ‘알레이’의 마스터들이 K-뷰티 노하우를 알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마스터즈’는 헤어숍 원장들이 모여 다양한 열펌 기법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모임이다. 마스터즈 이미숙 원장(코베라헤어살롱), 서은아 원장(서은헤어스튜디오), 중국 박람회에서 알레이와 마스터즈 공연 총괄을 맡은 이안나 대표(하리기획)를 만났다.

중국에 법인을 설립한 알레이는 오는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박람회 ‘2016 Salon China 중국국제미발미용절(中???美?美容?)’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K-뷰티 노하우를 알리는 데 앞장설 20여 명의 정예 마스터를 선발, 신개념 열펌 기술로 미용업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열펌 클리닉’이라는 미용시장의 블루오션을 창출, 열펌 시장을 리드해가는 알레이 아카데미는 열펌을 통해 미용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헤어숍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돕는데 일조하고 있다.



Q. 마스터즈는 어떤 모임인가?
A. 열펌 대표 브랜드 알레이의 교육 아카데미에서 강사교육을 받은 이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모발의 특성과 열펌의 원리 등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이수하고, 이를 헤어숍의 원장들에게 다시 교육 할 수 있도록 양성된 강사들이 모인 것. 마스터즈는 전국 미용인을 대상으로 미용을 함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이론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열펌 기법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마스터들은 실질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직접 일을 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강의를 해, 시술은 물론 헤어숍의 이윤창출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

Q. 마스터가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자격요건이 있다면?
A. 베이직으로 정해진 20회의 교육 커리큘럼을 모두 수료하면 마스터 자격을 얻게 된다. 마스터들은 모발의 특성과 열펌의 원리 등 베이직에 대한 모든 내용들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기술적 능력과 이론 교육에 앞서 기본적인 인성이 매우 중요하다.

Q. 마스터즈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가 궁금하다.
A. 전국에 있는 미용인이 100만 명, 미용실 개수만 해도 12만 개에 달한다. 하지만 베이직한 이론교육에 대해서는 모르거나 혹은 간과하는 이들이 많다. 오랜 시간 미용을 하며 손에 익은 익숙함, 노하우 등으로 미용인의 자격을 부여 받은 것이다. 이미 고객의 눈높이는 예전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 그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교육과정이 필요하고 이를 토대로 시술해야 한다. 과거에는 베이직한 롯트에 의한 시술을 했지만, 지금 고객이 원하는 것은 드라이를 했을 때 형태를 펌으로 표현해주는 것이다. 열펌을 했을 때 열에 의한 손상도를 최소화하고 디자인 또한 원하는 형태를 얻고자 한다. 우리의 슬로건은 ‘열펌은 클리닉’이다. 교육을 통하지 않고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없다. 때문에 전국의 미용인들에게 이런 부분들을 일깨워 차별화되는 헤어숍 운영으로 고객만족은 물론,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게 마스터즈가 추구하는 바다.

Q. 마스터즈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인가?
A. 모발 손상이 없는 저온 열펌은 미용계에 획기적인 아이템이다. 어떤 제품과 시술로도 복원이 안 되는 손상모가 열펌으로는 복원될 수 있다. 시술 시 양이온과 음이온의 밸런스를 잘 맞추어주면 오히려 손상된 모발을 복구하고 탄력을 부여해준다. 이는 미용인들에게도, 고객의 입장에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고객의 눈높이와 니즈가 높아진 지금, 과거의 기술만으로는 그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 모발상태만 봐도 진단이 나오고, 어떻게 시술해야 하는지에 대한 레시피가 그려져야 한다. 알레이는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교육시스템을 갖췄으며, 향후 미용발전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들이라고 생각했다.

Q. 열펌 교육 외에 알레이의 또 다른 경쟁력이 있다면?
A. 알레이의 열펌 클리닉 제품은 타제품과 결합해도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또한 기본에 충실한 제품인 만큼 고객이 원하는 모든 스타일 구현이 가능하다. ‘열펌은 클리닉’이라는 슬로건처럼 모발 원리에 입각한 성분들로 만들어진, 모발 건강을 먼저 생각한 제품이다. 때문에 시술을 하는 입장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객만족도 또한 높다. 알레이로 시술받은 고객들은 모발이 탄력 있고 건강해졌다며 먼저 찾고 선호한다. 사람마다 모발이 다 다르다. 그에 맞는 레시피를 적용해 알레이 제품으로 시술하면 모발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Q. 마스터즈가 가장 우선시 하는 부분과 그 이유는?
A. 가장 기본은 섬김, 곧 인성이다. 고객이 원하는 만족도는 기술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인성이 완성되지 않은 사람은 결코 길게 가지 못한다.

Q. 앞으로의 구체화된 활동 계획은?
A. 알레이는 지난 6월 중국미발미용협회와 MOU를 체결, 오는 11월 중국 국제 헤어&뷰티축제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마스터즈는 이번 행사에서 헤어쇼 및 웨이브 트렌드 시연을 선보인다. 지난 7월 12일 중국에서 방문한 12명의 사람들이 알레이 아카데미에서 헤어 시술을 받았다. 짧은 시간 안에 그들이 원하는 스타일을 만들어냈고, 모두 만족스러워했다. 오는 11월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Q. 11월에 중국에서 열리는 행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인가?
A. 중국 전제가 함께 하는 미용대회다. 선수 6,000명을 포함해 2만 명 정도가 모이는 큰 행사다. 지난 3월 킨텍스에서 ‘헤어월드’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갈라쇼’에 참여했고, 중국미발미용협회로부터 알레이가 메인스폰서 참여 제의를 받았다. 알레이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시스템과 차별화된 서비스 마케팅, 우수한 제품력을 비롯해 마스터들의 열정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알레이와 마스터즈는 이번 행사에서 갈라쇼를 비롯해 세미나 진행 및 FW 헤어트렌드&웨이브 컬렉션을 선보이게 된다. 알레이가 메인 스폰서로 행사에 참여하는 만큼, K-뷰티와 CH-뷰티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열펌은 클리닉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더불어 알레이와 마스터즈, 나아가서 K-뷰티를 알리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Q. 헤어쇼는 어떤 주제로 진행되나?
A. 갈라쇼는 ‘봉황의 꿈’을 주제로 컬러풀한 웨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행사가 열리는 3일 동안 ‘헤어쇼’뿐만 아니라 메인 부스에서 계속해서 시연을 해 행사장을 찾은 모든 중국인들에게 K-뷰티의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열펌을 베이직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웨이브 스타일을 선보이게 된다.

Q. 앞으로 미용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면?
A. 현재 미용계의 양극화가 너무 심하다. 또한 노동력과 기술력에 비해 열악하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인식 조사’에서도 헤어숍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환경의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이 교육에 참여하게 된 이유도 그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미용인으로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고자 한 것이다. 알레이의 시스템과 교육으로 인해 소규모 미용실도 경쟁력 있게 운영할 수 있다는 걸 몸소 체험했다. 교육과 마케팅을 통해 미용계가 더 발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K-뷰티의 시작단계인 것 같다. 이러한 글로벌한 성장이 미용인으로서 자랑스럽다.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헤어숍들이 각자의 특성을 가지고 운영된다면 미용계의 현 문제점 개선뿐만 아니라 뷰티업계가 더 많은 발전을 이루게 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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