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외부제공
[투비스 전지예 기자]
현대에 접어들면서 전세나 월세 형태로 거주하는 1인 가구들이 늘어났다. 이들은 대게 계약 기간이 끝나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난다. 이 같은 이유에서 본인이 살고 있는 집을 새롭게 인테리어 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스스로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는가.
이밖에도 친구는 물론, 여차친구 등 지인들이 자신의 집에 방문했을 때 ‘더 머무르고 싶은 집’이자 ‘아늑함’을 주고 싶을 것이다. 집을 리모델링할 수 없다면, 가구나 소품 등에 ‘포인트’만 줘도 집안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게 바꿀 수 있다. 센스 있는 ‘혼사남’(혼자 사는 남자의 줄임말)으로 거듭날 수 있는 ‘팁’에 대해 알아보자. <편집자주>
누군가 집에 방문한다면 간단한 차, 음료, 음식 등을 준비할 것이다. 이런 것들을 준비하는 공간은 바로 주방. 나만을 위한 요리를 만들기도 하는 이곳을 간단한 소품으로 분위기 있게 탈바꿈해보자.
▲ 사진=외부제공
# 콜랜더
주방의 ‘꽃’은 싱크대다. 하지만 싱크대는 주방에서 가장 어지러운 공간이 되기도 한다. 과일, 채소 등의 껍질을 벗기거나 그릇들을 잔득 쌓아두기 때문이다. 정신없는 공간일수록 깔끔하게 정리해 둘 곳이 필요하다.
이럴 때 콜랜더나 수납통, 칸막이 등을 이용해 용도별로 공간을 나누면 싱크대를 백분 활용할 수 있다. 콜랜더란 음식의 물기를 제거할 때 사용하는 것이다. 이동이 쉽고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의 콜랜더를 추천한다.
# 분리수거가방
음식을 만든 후 생긴 쓰레기를 어떻게 잘 처리할 수 있을까. 분리수거가 용이한 ‘분리수거가방’을 사용해보자. 분리수거가방은 대부분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부피가 작고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 사진출처=이케아
가격도 저렴하다. 특히 깔끔한 디자인에 일러스트 로고로 분류해줘 간편하게 분리수거할 수 있다. 미리 분리해서 쓰레기를 모아둔다면 분리수거함에 간편하게 버릴 수 있다. ‘귀차니즘’이 강한 ‘혼사남’에게 필수아이템이 아닐까.
# 카트
월세나 전셋집이라면 원하는 주방 꾸미기가 제한된다. 특히 요리에 관심 많은 이들에게 부족한 점이 많을 터. 주방 전체를 바꾸지 않아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작업대를 설치하거나 바퀴가 달린 카트를 사용한다면 요리 공간이 더 넉넉해질 수 있다.
특히 카트는 수납, 보관이 가능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한 것이 많아 선택의 폭은 넓다. 수납과 조리 공간은 물론, 원하는 기능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한 것. 공간도 크게 차지하지 않아 주방을 전체로 바꿀 수 없다면 ‘카트’를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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