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남성복 브랜드 룩북(LOOK BOOK)으로 짚어 본 2018 SS 트렌드

2018-03-14 15:45


[투비스 구미라 기자]2018년 봄 남성복 트렌드는 무얼까. 패션쇼의 런웨이가 아닌 주요 국내 남성복 브랜드의 룩북(LOOK BOOK)을 통해 2018 SS 패션 트렌드를 짚어봤다. 런웨이보다 실용적이지만 패션감각에서만큼은 뒤지지 않는 카메라 앵글을 통해 바라본 그들의 우월한 룩북 패션 지금부터 함께 한다.


# 브루노바피










이 봄 브루노바피는 뉴맨 이동욱과 환상의 섬 하와이에서 펼져진 젠틀맨의 모던&캐주얼 스토리를 컨셉트로 표현했다.

남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되면서 남자의 착장 스타일도 한층 가벼워진 부분이 2018 브루노바피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클래식 슈트일지라도 기본 슈트 착장 외에 재킷만을 활용한 셋업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등 정장과 캐주얼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것을 대변한 부분도 이번 룩북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소재 역시 가벼우면서도 신축성이 좋은 실용적인 스타일로 기존의 수트 스타일에 소재가 주는 신선함과 내추럴함을 더했다.

이 봄 브루노바피를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격식은 갖추되 디자인, 핏, 컬러의 변화로 딱딱함 탈피했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즉 포멀한 디자인으로 격식을 갖추되 트렌디한 디자인, 세련된 핏감, 다양한 컬러 제안을 플러스에 좀더 멋스럽고 감각적으로 연출한 것.

고전적인 클래식한 슈트를 절제된 패턴과 소재 사용하고 세련된 컬러감으로 디자인해 데일리 비즈니스룩으로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브루노바피다.



# TNGT














2018년 봄 화보 속 TNGT는 GENDERLESS BECOME을 테마로 섬세한 선과 미들톤 컬러의 다양한 변주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TNGT는 디자인과 컬러, 핏의 젊은 진화가 두드러진다. 블랙, 네이비가 아닌 겨자색 수트를 선보이는 등 여성복에서나 사용하는 과감한 컬러감을 활용해 올 봄 남성들도 단순한 스타일리시함에서 벗어난 과감한 컬러감에 빠지기게 된다.

수트 팬츠 역시 기존에 일반적인 매니쉬핏에서 배기핏을 사용하기도 하고 밑단의 레드 컬러를 차용하는 등 디자인적인 변화가 눈부시다.

패턴 역시 세로 줄에 볼드 한 스트라이프를 차용해 기존 스트라이프와 차별화를 뒀다.



# 블루라운지 마에스트로














영문으로 ‘거장의 휴식공간’이라는 뜻을 가진 브랜드 블루라운지 마에스트로의 기본 컨셉트는 스타일리시 비즈니스웨어다.

‘블루라운지 마에스트로’는35~45세 연령대의 남성 직장인 소비자층에 최적화된 슈트, 비즈니스캐주얼 등을 제안한다.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남성미를 볼 수 있는 제품을 많이 내보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2018 SS 룩북에서는 배우 윤계상을 모델로 바뀌면서 남성적이고 중후한 느낌이 가득한 느낌에 경쾌함까지 가미돼 블루라운지 마에스트로만의 감각적인 룩을 완성했다.



# 크리스크리스티














크리스크리스티는 뉴트럴 컬러의 활용이 두드러진다. 'SWEET SLOW LIFE'를 컨셉트로 한 크리스크리스티의 화보는 삶의 밸런스에 가치를 두는 스마트한 영맨들의 내추럴 하면서도 감각적인 컨템포러리 캐주얼룩을 표현했다

이번 시즌은 앞서 이야기한 샌드 베이지, 오이스터 그레이와 같은 뉴트럴 컬러가 컨템포리리 감성의 베이스 컬러로 다양하게 활용돼, 컬러만으로도 크리스크리스티임을 직감하게 만든다.

특히 뉴트럴 베이지, 러스틱 카멜, 레트로 브라운 등의 얼스(earth) 컬러 계열은 현대적인 감성으로 활용돼 엣지를 더해준다.

소재에 있어서도 천연 소재의 내추럴한 표면감과 함께 한층 가볍고, 캐주얼해지고 있는 경향이다. 전반적으로 크리스피하고 드라이한 촉감, 얇고 가벼운 탄성을 가진 심플한 소재와 초소형 직조가 모던하게 사용돼 기능적인 면과 산뜻한 착용감은 덤으로 전해준다.

캐주얼 아이템에서 피케 코튼과 시어서커 소재의 활용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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