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들] 세대별, 출·퇴근길 호감 가는 이성...'이성편'

2017-09-07 22:22


[투비스 허재성 기자]별의 별 남자들이 다 모였다. 여자들이 몰랐던 남자들은 공감할 이야기들. 매주 20대부터 50대까지 익명으로 초대된 수많은 남자들과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놈들


오늘의 주제: 세대★, 출·퇴근길 호감 가는 이성

나이도 직업도 무엇 하나 같은 것이 없는 각 세대별 남자들과 '출·퇴근길 호감 가는 이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 중 세대별 남자들이 가장 많이 공감했던 내용들을 모아봤다.

※해당 설문은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진행했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 이야기를 나누어, 기권하거나 중복으로 공감하는 남성들이 있었다.

※또 해당 설문은 호감과 비호감 best만 추렸으며, 전체 퍼센테이지는 중복 의견이 들어갈 수 있다.

20대★ 호감 BEST


▶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여성(20대 80%, 전체 80%)

더 이상 설명 할 필요성이 없는 항목이자 20대 뿐 만 아니라 전 세대의 별남들이 공감하는 항목.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지만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야 말로 가장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해당 항목을 꼽지 않은 별남들은 다른 요소에 더 많은 매력을 느낄 뿐 해당 여성 역시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대답했다.

20대★ 비호감 BEST


▶ 나 혼자 탄다(20대 60%, 전체 30%)

많은 20대 별남들이 ‘버스에서 자신들의 공간을 위해 남의 공간을 아무렇지도 않게 침해하는 모습’을 비호감으로 꼽았다. 특히 사람이 뒤에 버젓이 있는데도 불구, 전혀 의식하지 않고 의자를 뒤로 젖히는 모습은 비호감 자체. 그런 행위는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다른 매력들마저 전부 사라지게 한다고 한다.

30대★ 호감 BEST


▶ 호감은 향기를 타고(30대 40%, 전체 22%)

많은 30대 남성들이 향기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무 향기가 나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특히 독한 향수향이나 진한 화장품 향은 오히려 매력을 반감 시킨다는 것. 자연스럽고 은은한 향, 비누 혹은 샴푸 냄새가 스쳐지나 갈 때 이성에게서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30대★ 비호감 Best


▶ 시도 때도 없이 톡톡톡(30대 50% 전체 40%)

언제 어디건 상관없이 화장을 하는 여자. 일정이 바빠 간단하게 필요한 화장을 하는 것은 이해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누가 봐도 진한 화장을 고치고 또 고치며 계속 덧 화장을 하는 여자들은 이해가 안 된다고 전했다.

40대★ 호감 Best


▶ 독서와 낭만 사이(40대 80% 전체 30%)

이동 중에도 독서를 하는 여자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한다. 특히 스마트폰이 활성화 된 요즘 전자책이 아닌 종이 책을 읽는 여자에겐 낭만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또 만약 그 여자가 읽고 있는 책이 자신이 읽었던 책이거나 읽고 싶었던 책이라면 호감은 배가 된다고 한다.

40대★ 비호감 Best


▶ 자리싸움이 치열한 여자(40대 30%, 전체 20%)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정말 비호감의 절정이라고 한다. 누가 봐도 뻔히 앞에 서있었고 오래 기다렸음에도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나 자리를 차지한다던가, 앉기 위해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으며 도리어 남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는 여자는 정말 비호감 of 비호감이라고 전했다.

50대★ 호감 Best


▶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50대 30%, 전체 8%)

포괄적인 내용이긴 하지만 가령 부딪히거나 발을 밟았을 때 정중히 사과하는 여성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한다. 의외로 자신이 실수를 해놓고도 남을 탓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견. 때문에 먼저 사과를 하거나 매너를 지키는 모습을 보이면 상대의 잘못임에도 도리어 미안함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50대★ 비호감 Best


▶ 확성기 타입(50대 40%, 전체 60%)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큰 소리로 통화를 하거나 옆 사람과 큰 목소리로 수다를 떠는 이성들에게 가장 큰 비호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특히 시끄러운 것도 비호감인데 욕설까지 섞여 있으면 비호감은 배가 된다고 전했다.

별남들의 Best에는 대부분 공통점이 있다. 바로 예의다. 비호감으로 느껴지는 이성들의 모습은 대체로 이기적인 유형이었으며, 반대로 호감의 여성들은 배려심이 깊거나 예의가 바른 사람. 하지만 해당 공통점에서 벗어나 ‘향기가 좋다’거나 ‘열심히 사는 모습이 좋게 보인다’는 등의 유형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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