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 ‘민소매 패션’ 완전정복! 민소매가 잘 어울리는 남자 되기

2018-05-16 19:17

▲ 사진=록시걸

[투비스 김나연 기자] 해가 길어지고 점차 날씨가 무더워 졌다. 길거리를 지난 사람들의 옷차림이 점점 짧아지면서 어느덧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민소매 티셔츠를 꺼내들 때도 머지않았다. 하지만 간결한 옷차림일수록 코디를 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이 들기 마련. 각양각색의 민소매 활용법을 참고해 올 여름, ‘민소매가 잘 어울리는 남자’가 돼 보자.


# 타이트VS루즈핏

▲ 사진=붐스타일, 아담클로젯

민소매 역시 여타 상의 아이템들처럼 다양한 핏이 존재한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민소매 티셔츠는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타이트한 형태지만, 몸매가 좋지 않은 이들에게는 오히려 단점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타이트한 민소매 티셔츠는 보는 이들에게 자칫 부담감을 줄 수도 있을 터. 이런 경우 적당히 품이 큰 루즈핏 민소매 제품을 추천한다.

루즈핏 민소매는 왜소한 몸을 부풀려 주는 역할도 하지만, 그 반대로 튀어나온 살들을 가려주는 역할도 한다. 대개 민소매를 입을 때 신경 쓰는 부분이 겨드랑이 살인데, 적당히 박시한 루즈핏 민소매를 활용해 자신의 콤플렉스를 가려보자.


# 어깨 폭&암홀 넓이별

▲ 사진=록시걸

민소매라고 해서 어깨 폭이 좁은, 흔히 ‘나시’라고 말하는 형태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겨드랑이를 온전히 드러내기 꺼려지는 이들을 위해 어깨 폭이 넓은 민소매 티셔츠 역시 존재한다. 그리고 이 역시 어깨선까지 딱 떨어지는 길이, 어깨선 보다 조금 더 튀어나온 길이 등 제품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있다.

또한 팔을 넣는 암홀의 넓이에도 차이가 있다. 겨드랑이 선에 딱 맞아떨어지는 좁은 형태부터, 광배근이 그대로 드러나는 넓은 형태까지. 만일 노출이 꺼려진다면 어깨 폭이 넓고 암홀이 좁은 민소매를, 몸매에 자신이 있다면 어깨 폭이 좁고 암홀이 넓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레이어드 아이템 활용

▲ 사진=슈퍼스타아이

민소매 한 장만 달랑 걸치기 민망하다면 각종 레이어드 아이템을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타이트한 민소매 위에 박시한 셔츠와 같은 상의를 배치한다면 보다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해서 민소매 위에 다른 아이템을 레이어드 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민소매 티셔츠에도 다양한 패턴이나 화려한 무늬가 프린팅 돼서 나오는 경우가 많기에 민소매를 레이어드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것 역시 무리 없이 가능하다. 타이트한 민소매에 암홀이 넓은 루즈핏 민소매를 덧입거나, 최근에는 민무늬 반팔 티 위에 어깨 폭이 넓은 민소매를 레이어드하는 경우도 많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 여기서 잠깐!


민소매를 입으면 겨드랑이부터 팔 라인이 고스란히 노출될 수밖에 없다. 다양한 스타일의 민소매를 통해 콤플렉스를 가리는 것도 좋지만, 진정한 ‘민소매가 잘 어울리는 남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팔뚝 근육 또한 필수 불가결한 법. 이를 위해 센트리얼 강남 본점에서 제시한 간단한 팔 운동법을 소개한다.


Knee push-up (흉근, 삼각근, 상완삼두근)

1. 무릎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자세에서 팔은 어깨 너비의 1.5배를 만들어준다.

2. 팔꿈치 각도가 90도 까지 만들어지도록 내려간다.
이때, 코어가 무너지지 않도록 복부에 긴장감을 주고 허리가 굽지않게 펴준다.

3. 올라올때에는 가슴을 열고 겨드랑이 부분이 쪼아지도록 올라간다.


Dummbbell kick back(상완삼두근)

1. 상체를 90도 각도로 구부려 운동하는 팔의 반대쪽 무릎과 손은 벤치에 얹어준다.

2. 상완골과 바닥이 수평이 되게 만들어주고 팔을 90도 각도로 만들어 준비자세를 취해준다.

3.팔꿈치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팔이 쭉 펴질 수 있게 펴주며 운동한다.


<도움말=센트리얼>

tubth@tubth.com '무단 전재 배포 금지'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