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얼굴형에 따른 모자 스타일링...'궁금해?'

2018-05-16 10:57



[투비스 윤나리 기자]길을 지나 다니다 보면 다양한 스타일의 모자를 쓰고 있는 사람들을 한 두명씩은 꼭 만날 수 있다. 모자를 사랑하는 그들은 대게 자신의 얼굴과 패션에 맞는 모자 코디로 거리를 한껏 활보하며 다닌다.

하지만 당신은 막상 모자를 쓰고 거울 앞에 서면 어색하기짝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지금부터 얼굴형에 따른 모자 스타일을 알아보고 자신의 얼굴에 어울리는 모자 스타일링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제 거리를 런웨이로 만드는 것은 시간 문제다.


# 각진 얼굴형에 맞는 모자 스타일은?



광대뼈가 발달해 얼굴이 각져 보인다면 시선을 모자로 분산 시켜 스타일링 해주는 것이 포인트. 길고 구부러진 챙 스타일의 볼캡을 활용한다면 좀더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며, 긴 챙의 그림자가 얼굴의 각진 부분을 가려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챙이 넓은 플로피 햇도 각진 얼굴형의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며, 밝고 화려한 컬러를 선택할수록 시선을 모자에 집중시켜 각진 얼굴의 단점을 더욱 보완할 수 있다.




강한 인상을 주는 각진 얼굴형에는 여기에 둥근 원형테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악세서리로 선택해 곡선을 강조하면 도움이 된다. 턱선이 부각되고 다소 강한 인상을 풍기는 각진 얼굴형이라면 폭이 좁지 않으면서도 곡선이 드러나는 둥근형태의 선글라스가 적합하다.




# 역삼각 얼굴형 맞는 모자 스타일은?



이마가 넓고 턱 부위가 좁은 역삼각형은 날카롭고 차가운 인상을 줄 수 있다. 턱의 라인이 날렵한 역삼각형 얼굴은 섬세해 보이는 이미지가 있지만 다소 신경질적으로 보이는 인상을 주는 단점이 있는 편이다. 하관말고 상관이 커보이는 것 또한 고민중의 하나다.



역삼각형 얼굴형의 사람이라면 짧은 챙의 페도라나 볼캡을 추천한다. 긴 챙의 모자는 자칫 잘못하면 얼굴을 더욱 그늘지게 하면서 역삼각형 얼굴형을 강조할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챙의 스타일을 선택하여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밀집 모자 스타일의 스트로햇을 선택한다면 더욱 계절감에 어울리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모자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 긴 얼굴형에 맞는 모자 스타일은?



긴 얼굴형의 사람은 시선을 얼굴 가운데로 모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자의 머리 부분이 높으면 위아래로 얼굴이 더욱 길어 보이기 때문에 머리에 푹 눌러쓰는 버킷햇을 선택하여 얼굴을 짧아보일 수 있도록 연출해보자.

만약 버킷햇이 조금 부담스러운 이라면 모자의 높이가 낮은 볼캡을 선택해 머리에 살짝 걸쳐 스타일링한다면 더욱 작은 얼굴로 보일 수 있다.



긴 얼굴형일수록 구렛나룻과 옆머리 기장을 살려 무난한 댄디컷 혹은 소프트투블럭 스타일을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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