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 여름 멋쟁이는 화이트팬츠 입는다, 멋내기부터 세탁법까지

2018-05-30 15:05



[투비스 김지나 기자] 뭐니뭐니 해도 더위엔 화이트가 최고다. 시원한 이미지는 물론, 햇볕 반사율도 좋으니 일거양득이다. 특히 화이트 팬츠는 올 여름 시즌 최고의 유행아이템이다.

오염이 쉽게 되는 아쉬움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흰색이라는 부담감을 버리고 편하게 착용, 화이트 패션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특히 화이트 팬츠 디자인 중 트레이닝 웨어 같은 스포티한 팬츠가 돋보이는데 옆선에 라인이 들어가 있거나 엉덩이에 숫자가 프린트된 트레이닝 스타일이 베스트다.

편안하고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층의 선호도에 맞게 이루어진 것이 인기 비결이다. 팬츠 디자인에서 스터디셀러로 불리는 카고 풍은 편안하면서도 넉넉한 실루엣을 지니면서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하기에 그만이다.

스트링이나 리본장식이 된 업그레이드판 카고 화이트 팬츠는 아래로 갈수록 통이 넓어지는 와이드팬츠가 눈에 띈다.



▲ 사진제공=서울패션위크


밑 위 길이가 짧아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와이드 팬츠는 깔끔한 이미지에 세련됨을 배가 시켜준다. 여기에 스트라이프 남방이나 티셔츠를 입어주면 직장인들의 패션으로 제격이다. 와이드팬츠는 상의를 타이트하게 입을수록 돋보인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다소 통통한 사람이라면 한 치수 큰 사이즈를 추천한다.

화이트 팬츠는 길이에 따라 7부 9부 팬츠가 주를 이루는데 신발이나 가방 등 톡톡 튀는 악세서리로 코디해 주면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준다. 소재도 오염 방지를 위한 코팅면부터 데님 린넨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종류가 눈에 띈다.

화이트 팬츠에 가장 쉽고 기본적인 코디법은 블루 컬러의 티셔츠나 줄무늬 티셔츠 등마린 룩이 제격이다. 특히 조금 화려하지만 요즘 유행하는 화려한 꽃무늬 상의를 코디하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 흰옷을 더욱 새 옷같이 입는 방법
흰색 옷은 오염이 많이 타기 때문에 관리 및 세탁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평소 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달걀껍질이나 소금 등을 활용해 눈부신 화이트를 만나볼 수 있다.


#달걀껍질
삶을 수 있는 소재의 경우엔 달걀껍질을 넣어 함께 삶으면 좋다. 계란껍질에 함유된 칼슘과 탄닌 성분이 색소를 흡수시키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계란껍질을 따로 망에 넣고 세탁물과 분리해서 세탁하면 누런 때가 가득한 흰옷이 마법처럼 깨끗해진다.


레몬즙
산 표백제를 모습으로 삶을 수 없는 흰색 옷을 레몬즙에 담가두면 좋다. 레몬은 세정력과 탈취력이 강한 과일이다. 흰옷을 세탁하기 전에 레몬 1개를 즙을 내어 물에 희석시켜주고 빨래를 담가준 후 빨래를 하면 누런 때와 다리미로 생긴 얼룩까지 제거가 가능하다.


베이킹 소다
만능 살림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베이킹소다를 활용한다. 청소할 때도 많이 사용하지만 흰옷의 누런 때를 제거할 때도 효과적이다. 베이킹소다를 과탄산소다와 함께 섞어 물에 희석시킨 다음 세탁물을 20분 정도 담가둔다.


소금
흰옷뿐만 아니라 기저귀나 속옷 등을 세탁할 때 소금을 사용한다. 소금을 한 스푼 정도 넣고 삶아주면 누런 때는 물론 흰옷은 더욱 깨끗하고 청결한 상태가 유지된다.


쌀뜨물
설거지나 각종 찌개를 끓일 때 많이 사용하는 쌀뜨물을 빨래할 때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쌀뜨물을 이용해 흰옷을 헹구어주면 누렇게 변색되는 것이 방지되고 세탁물 속에 남은 때도 제거가 가능하다.


과산화수소
흰옷이 누렇게 변했다면 과산화수소와 일반 세탁 세제만 있다면 충분하다. 과산화수소 20ml를 물에 희석시키고 희석시킨 물에 일반 세탁 세제 50ml를 넣는다. 그리고 변색된 흰옷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해서 빨면 옷감 손상 없이 깨끗하게 세탁된다. 물 온도는 60도 정도로 과산화수소를 사용할 때는 고무장갑은 필수다.


#변색이 심한 겨드랑이 세탁법
흰옷을 입고 땀을 흘리거나 하면 겨드랑이 부분이 변색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칫솔, 과산화수소, 일반 세탁세제, 다리미를 준비한다. 변색된 겨드랑이 부분에 물과 과산화수소를 묻히고 칫솔에 가루세제를 묻혀 문질러준다. 이때 뜨거운 수증기로 열을 가해주고 간단히 물로 헹군 뒤 세탁기에 넣고 헹궈주면 된다.

아무리 세탁을 잘해도 흰색 옷은 건조시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흰 옷은 햇빛에 말리면 누렇게 세계 변할 수 있어 통풍이 잘 되고 그늘진 곳에서 말려야한다. 간혹 흰옷이 누렇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지방성분이 완전히 빠지지 않았거나 세제가 남아 있기 때문으로 세탁할 때 조금 더 신경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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