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스 허재성 기자]
별의 별 남자들이 다 모였다. 여자들이 몰랐던 남자들은 공감할 이야기들. 매주 20대부터 50대까지 익명으로 초대된 수많은 남자들과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놈들
오늘의 주제: 세대★, 겨울철 선호하는 여행지
나이도 직업도 무엇 하나 같은 것이 없는 별남들과 '겨울철 선호하는 여행지'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 중 세대별 남자들이 가장 많이 공감했던 내용들을 모아봤다.
※해당 설문은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진행했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 이야기를 나누어, 기권하거나 중복으로 공감하는 남성들이 있었다.
20대★ best
▶ 워터파크(20대 50%, 전체 10%)
20대들은 겨울에도 활발한 워터파크를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았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물에서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는 물론 많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워터파크는, 20대 별남들의 혈기왕성한 에너지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여행지. 큰 선택지가 없는 와중에도 강적 스키장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위엄을 보였다.
그 외
▶ 스키장(20대 30%, 전체 40%)
오랜 시간 많은 남성들의 워너비였던 스키장. 2위로 밀려나기는 했지만 20대 별남들에겐 여전히 가고 싶은 여행지 중 하나였다. 또 대표는 아니지만 전 세대 별남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겨울철 대표적이었던 여행지가 의외로 별남들의 워너비에서 크게 밀려난 것은 의외의 결과였다.
▶ 먹거리 여행(20대 20%, 전체 25%)
먹거리를 찾는 기본적인 여행은 여전히 많은 별남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일명 ‘맛집탐방’으로 불리는 해당 여행은 가장 심플하지만 상당한 만족도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이라고 한다. 특히 지역 특산물이나 평소에는 쉽게 즐길 수 없는 음식들을 먹을 때 성취감은 남다르다고.
30대★ best
▶ 겨울바다(30대 40%, 전체 30%)
30대 별남들의 겨울 로망은 겨울바다였다. 연인과 함께 겨울바다로 떠나는 여행은 생각만으로도 따뜻해지고 설렌다고 전했다. 특히 겨울바다의 풍경을 벗삼아 즐기는 해산물은 그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좋은 안주라고 한다. 또 겨울바다를 보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외박을 해야 하는 전제 조건도 크게 한 몫 한 것 같다.
그 외
▶ 온천(30대 30%, 전체 50%)
추운 겨울,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여행지 온천.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기면 아무리 세찬 겨울바람도 시원하고 청량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몸의 피로는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여행지로 꼽혔다. 전 세대 많은 남성들이 공감했다.
▶ 따뜻한 나라로 여행(30대 20%, 전체 20%)
30대가 되는 스케일이 남달라졌다. 국내가 아닌 해외로 시선을 돌린 것. 겨울에는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가는 것이 겨울여행의 진정한 묘미라고 전했다.
40대★ best
▶ 자연경관 및 자연체험(40대 50% 전체 20%)
사실 특별한 테마가 있는 항목이 아님에도 불구, 많은 40대 별남들이 공감했다. 지방의 유명한 명소 혹은 알려지지 않은 자신만의 명소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을 크게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바라보고 몸을 맡기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그 외
▶ 겨울낚시(40대 30%, 전체 20%)
겨울낚시는 낚시의 꽃이라는 말이 있듯, 낚시를 즐기는 많은 40대 남성들이 겨울 낚시를 선호했다. 그러나 겨울철 낚시는 주의할 것이 많아 초보자라면 추천하지 않는다는 것이 별남들의 대답이었다.
▶ 겨울 등산 및 캠핑(40대 20%, 전체 5%)
40대 best 항목과는 미묘하게 차이점이 있는 항목으로 등산을 선호하는 40대 별남들이 꼽았다. 이 항목 역시 등산 혹은 캠핑에 숙달되지 않은 초보자는 즐기기 힘들다고 한다.
50대★ best
▶ 방콕(50대 30%, 전체 30%)
50대 별남들은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서 쉬는 것’이 가장 큰 여행이라고 한다. 방에 틀어 박혀서 보내는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젊을 때는 모른다고. 하지만 의외로 많은 별남들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그 외
▶ 호텔(50대 20%, 전체 30%)
50대 best 항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차이점이 있다면 ‘집에 있느냐’와 ‘어디를 가긴 가느냐’ 정도다. 50대 별남들은 굳이 떠나야 한다면 어딘가를 가기는 가되 숙식과 여가 생활이 모두 한 번에 가능한 호텔을 선호한다고 한다. 이 역시 전 세대 별남들이 많은 공감을 보였다.
20대들은 혈기왕성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활동적인 겨울 여행지를 선호했다. 또 새로운 만남을 꿈꾸는 모습도 보였다. 30대 별남들은 대체로 세분화된 의견을 피력하며 취향이 확실해 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남다른 스케일의 여행지도 처음 등장했다. 40대 별남들에 와서는 의견이 점차 비슷한 방향으로 통합됐으며, 50대 별남들은 ‘집에서 쉬는 것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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