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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들] 세대별, 여자에게 설레는 순간은?...'연애 편'

2018-01-25 20:37


[투비스 허재성 기자]별의 별 남자들이 다 모였다. 여자들이 몰랐던 남자들은 공감할 이야기들. 매주 20대부터 50대까지 익명으로 초대된 수많은 남자들과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놈들

오늘의 주제: 세대★, 여자에게 설레는 순간

나이도 직업도 무엇 하나 같은 것이 없는 각 세대별 남자들과 '여자에게 설레는 순간'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 중 세대별 남자들이 가장 많이 공감했던 내용들을 모아봤다.

※해당 설문은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진행했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 이야기를 나누어, 기권하거나 중복으로 공감하는 남성들이 있었다.

이번 주제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목걸이, 반지, 꽃, 곰인형, 통장, 촛불 등 목록을 만들어 놓고 시작했으며 중복이 적은 항목을 best로 꼽았다.


20대★ best


▶ 눈 마주치면 웃을 때 (20대 40%, 전체 40%)

그저 눈이 마주치고, 상대방이 웃는 것만으로 큰 설렘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는 비단 20대 별남들에 국한 되지 않으며 전 세대 별남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눈을 자주 마주치는 것부터가 서로에 대한 호감의 표시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그 외

▶ 계속 같이 하려고 할 때(20대 30%, 전체 40%)

같이 걷고,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등 함께 있고자 하는 모습에 많은 남성들이 설렘을 느낀다고 한다. 특히 눈에 뻔히 보이는 말과 행동이 오히려 더 귀엽게 보여 마음을 설레게 한다고.

▶ 내 말에 잘 웃어 줄 때(20대 30%, 전체 35%)

재미 없는 이야기에도 리액션을 보일 때 20대 별남들은 여자에게 호감이 간다고 한다. 해당 항목 역시 20대 별남뿐만 아니라 전 세대에게 공감을 얻었다.


30대★ best


▶ 긴 생머리를 쓸어 넘길 때(30대 40%, 전체 15%)

예로부터 남성들의 설렘 포인트였던 ‘긴 생머리 쓸어 넘기기’가 30대 별남들의 BEST로 꼽혔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는지 의외로 다른 세대 남성들에게는 큰 공감을 얻지 못했다. 무조건 ‘긴 생머리의 여자’ 시대는 지난 듯 하다.

그 외

▶ 스포츠, 게임에 관심이 많을 때(30대 30%, 전체 20%)

스포츠와 게임 등 남성들의 취미 생활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여성들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특히 20, 30대 별남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으며 40, 50대 별남들에게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 입가에 묻히고 먹을 때(30대 20%, 전체 30%)

천진난만한 모습, 복스럽게 먹는 모습, 순수한 모습, 보호욕구를 자극하는 모습 등 다양한 이유로 입가에 묻히고 먹는 여성들에게 호감을 느끼는 별남들이었다. BEST 항목보다 더 전세대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자칫 더럽게 보일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었다.


40대★ best


▶ 예상 못한 스킨십을 할 때(40대 50% 전체 40%)

스킨십은 모든 세대를 아울러 거의 전 세대의 남성들이 호감을 보였다. 웃으며 살짝 터치하는 것부터 갑작스레 팔짱을 끼는 것 까지 다양한 스킨십의 예시가 난무했다. 정리하자면

그 외

▶ 짧은 치마 입으면 가방으로 가리고 계단 오를 때(40대 40%, 전체 10%)

해당 항목과 BEST 항목을 조합해보면 결국 40대 별남들이 원하는 것은 ‘평소엔 조신하고 나에게는 애교가 넘치는 여자’를 선호했다. 그러나 해당 항목은 다른 세대 별남들에게는 적은 공감을 얻었다.

▶ 더치페이 하자고 할 때(40대 10%, 전체 12.5%)

40대 보다는 다른 세대에서 조금 더 관심을 보인 항목. 개인의 특성이 드러난 항목일 수 도 있으나 호감을 느끼는 별남들이 다른 세대에도 있어 추가됐다.


50대★ best


▶ 요리 잘 할 때 (50대 20%, 전체 30%)

많은 별남들의 전형적인 로망. ‘요리 잘하는 여자’가 50대 BEST로 등극했다. 단순히 ‘아내가 요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라는 이유도 있는 것 같다. 다른 세대 남성들도 공감을 보였다.

그 외

▶ 바느질과 십자수 잘 할 때 (50대 20%, 전체 20%)

30대 항목과 정 반대의 항목으로, 50대 별남들은 조신하고 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취미생활을 선호했다. 마찬가지로 40대, 50대 별남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20대 별남들은 단순하고 일상적인 부분에서 호감을 느꼈다. 또한 20대 별남들의 항목에는 전 세대의 대다수 별남들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대를 올라 갈수록 공감의 정도가 낮아졌으며, 20대와 30대, 40대와 50대 별남들로 나뉘기도 했다.

30대 별남들부터는 항목이 보다 구체화 됐으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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