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영화로 떠나는 쿠바 여행! '비바' 영화 스틸로 보는 빈티지 쿠바의 매력

2016-09-21 09:49



[투비스 김그내 기자]'헤드윅'의 열정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감동을 잇는 쿠바의 음악영화 '비바' (감독: 패디 브레스내치 | 주연: 엑토르 메디나, 호르헤 페르고리아)가 10월 13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 속 스틸로 떠나는 쿠바 여행기를 공개했다.

Introduction: 시가, 살사, 모히토의 나라! 빈티지 쿠바의 매력을 영화로 느껴본다!
시가, 살사, 모히토, 로맨틱한 정취를 가득 담은 나라 쿠바가 핫한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빈민가라고 불리는 쿠바 아바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인공의 꿈을 향한 여정을 담은 영화 '비바'의 개봉을 앞두고 영화 속 스틸을 통해 쿠바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영화로 보는 쿠바 여행’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SCENE #1 카리브해를 따라 펼쳐진 해안가의 정취, 아바나의 명소 ‘말레꼰’
주인공 헤수스가 드랙퀸 무대에 대한 열망과 아버지의 반대 사이에 갈등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위해 찾는 곳은 카리브해의 해변가. 노을 지는 아바나 중심가와 고민에 휩싸인 헤수스의 고독한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쿠바의 낭만에 취하게 만든다. 아바나의 해안도로를 따라 카리브해의 파도를 막아내기 위해 조성된 방파제 거리는 ‘말레꼰’이라고 불리며, 밀려드는 파도와 아름다운 카리브해의 경치가 일품인 ‘말레꼰’은 쿠바 현지인부터 관광객까지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아바나의 명소이다.


SCENE #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빈민가
공산주의 체제와 지속되는 경제난으로 넉넉하지 않은 형편의 쿠바. 쿠바의 대도시 중 하나인 아바나에 자리 잡은 빈민가에 살고 있는 헤수스는 드랙퀸들의 머리를 담당하는 미용사 일을 하면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한다. 녹록지 않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꿈을 잃지 않는 헤수스와 같이 아바나의 빈민가는 여기저기 낡고 녹슬었지만 여전히 빛나는 색채를 간직하고 있다. 헤수스의 허름한 옥상에서 내려다보이는 길거리와 거리에 늘어선 빈티지 올드카들 또한 쿠바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 속 보물 같은 장면 중 하나이다.


SCENE #3 공원에 무심히 앉아서 길거리 음식 한 입!
<아메리칸 셰프>에 등장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쿠바 샌드위치부터 설탕과자, 쿠바식 볶음밥, 바나나튀김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은 여행 로망을 자극하는 쿠바의 매력 중 하나이다. 화려한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보다 저럼하면서도 현지의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은 쿠바를 찾은 관광객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여행코스이다. 당장 쿠바로 떠나는 것이 힘든 상황이라면 올 가을 스크린을 통해서 '비바' 속 빈티지 쿠바에 푹 빠져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속 스틸로 떠나는 쿠바 여행 두 번째 이야기를 공개한 영화 '비바'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빈민가 쿠바 아바나를 배경으로, 한 청년이 노래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음악영화로, 영화 내내 50-60년대를 풍미했던 소울 가득한 쿠바 디바들의 매력적인 사운드트랙이 스토리를 따라 흐르며 관객의 가슴을 적신다.

음악영화 '비바'는 오는 10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tubth@tubth.com '무단 전재 배포 금지'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