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공효진-안소희, 180도 다른 '극과 극' 원피스 패션

2017-02-17 18:53


[투비스 박단비 기자]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의 언론시사회가 17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 CGV점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이주영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영화에 출연하는 두 여배우 공효진과 안소희는 상반된 매력을 뽐내는 원피스 패션을 선보였으며 두 사람 모두 화사한 봄 느낌을 물씬 풍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공효진은 어깨부분이 케이프 형식으로 된 독특한 형태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가 입은 원피스는 초록색과 파란색으로 독특한 컬러 매치를 선보였으며 나비를 연상케하는 배 부분의 파란색 장식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다소 난해한 핏과 색상의 원피스였지만 공효진의 늘씬한 몸매와 기럭지로 이 또한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왼쪽 어깨 부분의 십자가 모양 타투 또한 멋스러움을 더했다. 또 그는 하트 팬던트의 실버 목걸이와 실버 링 팔찌로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줬으며 블랙 애나멜 스트랩 구두로 룩의 완성을 시켰다.


안소희 또한 소화하기 힘든 주름 롱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코랄핑크빛이 도는 민소매 원피스는 허리부분부터 끝단까지 검정색 시스루 레이스가 3단 형식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이는 자칫 올드해 보일 수 있지만 안소희의 하얀 피부와 완벽한 비율로 오히려 이를 고급스럽게 승화시켰다. 특히 원피스와 같은 색상의 구두를 신었으며 끝부분에 하트모양의 팬던트가 달린 실 귀걸이로 러블리함을 뽐냈다.

한편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을 그렸다. 오는 22일 개봉.

tubth@tubth.com '무단 전재 배포 금지'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