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 홍보대사 위촉

2016-12-19 09:12

▲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투비스 김그내 기자]세계적인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가 19일 배우 이하늬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옥스팜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가난을 발생시키는 원인을 알리는 것을 물론, 전 세계 빈곤인구의 대부분인 여성들이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고 꿈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대중들의 관심과 후원 동참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하늬는 2015년 4월에 옥스팜 캄보디아 현지 사업지 방문을 통해 옥스팜과 인연을 맺은 이후로 MBC 글로벌나눔프로젝트 ‘LOVE챌린지’의 일환으로 나눔 콘서트, 음원 제작 등을 진행했으며, 가야금 공연 활동들을 통한 수익금을 옥스팜에 기부하여 재난재해?난민?여성과 관련된 긴급구호활동을 지원해왔다. 옥스팜코리아는 이하늬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긴급구호, 국제개발의 모든 실행단계에서 여성권리를 우선시하는 옥스팜의 활동을 알리고, 한국 후원자들과 함께 여성들이 존중 받고 자립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그 활동의 일환으로 옥스팜은 12월 15일부터 ‘옥스팜 기프트(OXFAM GIFT) 프로젝트를 통해 친구와 가족에게 물건 대신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후원을 선물하는 새로운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하늬 홍보대사는 더 많은 후원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생명을 살리는 선물’을 통해 신속한 도움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생계유지를 도울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배우 이하늬는 “2015년 5월, 옥스팜 사업현장에 방문했을 때, 옥스팜의 지원으로 자립을 통해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된 여성들이 뿌리깊은 문화적, 사회적 편견이 있는 곳에서도 자신들의 권리를 찾아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전 세계에 학교에 가지 못하고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야만 하는 소녀들이 교육을 받게 되고 추후에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여성지도자들이 되는 데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그 뜻을 밝혔다. 또한, “작은 관심과 힘이 모아질 때, 그로 인해 누군가의 삶이 변화할 수 있게 되고, 비로소 꿈을 실현해나갈 수 있게 된다. 이 소중한 변화를 옥스팜 후원자님들과 함께 이루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옥스팜코리아 지경영 대표는 “배우 이하늬씨는 그간의 옥스팜 현지 방문과 국내에서 나눔을 독려하기 위해 함께한 활동들을 통해 가난에 대한 근본적이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가진 옥스팜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해주었다.”라고 말하며, “최근 허리케인 매튜 등의 거대한 재난재해, 시리아, 예멘 등의 분쟁상황으로 인한 난민문제, 이라크, 차드 등 무차별 폭력사태가 확산되어 전 세계적으로 노약자, 장애우, 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운데 이하늬씨가 옥스팜 홍보대사로 함께해줘 그 의미가 매우 깊다.”라고 그 뜻을 밝혔다.

1942년 영국 옥스퍼드 학술위원회에서 시작된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은 지난 75년간 전 세계 94개국에서 식수 문제 해결이나 생계지원, 여성자립지원 및 불평등 문제 해결 등에 있어 가장 실용적인 방법을 사용해 왔으며, 가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현지 정부와 영향력 있는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정책 입안 등에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한국사무소는 2014년 10월에 개소했으며, 2015 - 2016년 2년간 MBC 글로벌나눔프로젝트 ‘LOVE챌린지’ 방송을 통해 현지 사업에 대한 이슈(재난재해, 물, 여성, 위생, 식량)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이에 대한 옥스팜의 해결책 및 활동을 함께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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