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 몸짱 돋보이는 액세서리 패션, 올 여름 남성 심플 앤 섹시

2018-06-03 10:50

▲ 사진=거스큐 홈페이지


[투비스 김혜경 기자] 헬스클럽에서 복근을 키우는 것으로 여름사냥 준비 완료를 외치는 남성이라면 몸짱 소리는 들을지언정 도시 패션에서의 최후의 승자가 되기는 글렀다.

이젠 무겁고 부담스러운 목걸이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 요새 젊은 남성들은 오히려 여성들보다 더 소품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혹시라도 액세서리를 어색해하는 남성들이 있다면 진부한 시각을 바꿔야한다.

올 여름 남성 패션아이템은 더 풍요로워질 전망이다. 남성 패션은 액세서리가 주 포인트로 등장할 전망인데, 화려한 슬리브리스 셔츠와 면 카고팬츠, 그리고 스니커즈가 주 패션 아이템인 여름 남성들이 간단한 액세서리로 포인트 주는 법.


가장 효과적인 소품은 실버 액세서리와 짝 귀걸이, 그리고 최근 유행아이템으로 번지고 있는 손수 만든 나만의 가죽소품이 두드러진 남성 패션 아이템이다.

한 쪽은 귀에 달라붙는 큐빅이나 십자가 모양 등 작은 문양을 다른 한쪽은 길게 줄을 늘어뜨려 언밸런스한 분위기를 발산할 수 있다.

또 같은 문양이라도 컬러를 달리해 시크한 매력을 주기도 하는데 이 같은 경향은 탈 균형이 패션 트렌드의 중심에 선 것이다.

가늘고 긴 은색 줄을 여러 번 여러 겹 여러겹 둘둘 감기만 해도 여성들의 눈을 확실하게 사로잡을 수 있다.

힙합퍼들처럼 벨트 대신 실버 체인을 바지춤에 감아도 멋스럽다. 이때 포인트는 절대 지저분하게 늘어뜨리지 말 것,


요란한 시계나 반지로 시선을 분산 시키지 않는 것도 기본적인 패션 상식이다. 시원한 슬리브리스 셔츠가 주조를 이룰 가운데 남성적인 세련되고 강한 문양이 십자가 팬던트는 작은 아이템이지만 섹시함을 증폭시키는 놀라운 효과를 준다. 이런 시크함이 부담스럽다면 손가락 아대나 손목 아대를 이용하는 것도 멋내기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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