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인사이드] ‘혼사남’을 위한 A to Z ①, 거실 편

2018-01-22 18:30

▲ 사진=외부제공

[투비스 전지예 기자] 현대에 접어들면서 전세나 월세 형태로 거주하는 1인 가구들이 늘어났다. 이들은 대게 계약 기간이 끝나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난다. 이 같은 이유에서 본인이 살고 있는 집을 새롭게 인테리어 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스스로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는가.

이밖에도 친구는 물론, 여차친구 등 지인들이 자신의 집에 방문했을 때 ‘더 머무르고 싶은 집’이자 ‘아늑함’을 주고 싶을 것이다. 집을 리모델링할 수 없다면, 가구나 소품 등에 ‘포인트’만 줘도 집안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게 바꿀 수 있다. 센스 있는 ‘혼사남’(혼자 사는 남자의 줄임말)으로 거듭날 수 있는 ‘팁’에 대해 알아보자. <편집자주>


첫 번째, ‘거실’편이다.

▲ 사진=골든브리지 제공

# 디퓨저, 캔들

사회생활이나 학업에 치인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복잡한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후각’과 관련 있는 제품들이다. 특히 남자들은 후각에 예민한데 흔히 사용할 수 있고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으로 ‘디퓨저’와 ‘캔들’이 있다.

디퓨저와 캔들은 공통적으로 ‘향’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된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취향이 다르듯 향도 몸 상태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향은 ‘아로마’ 향이다. 아로마 향은 두통, 편두통에 좋으며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캔들 또한 세련된 디자인과 취향을 반영해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하는 가격에 비해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이 두 제품은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 사진=외부제공

# 화초

처음 집에 들어왔을 때, 코끝을 반기는 후각도 중요하지만 시각 또한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이 두 가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은 ‘식물’이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기침이나 잦은 가래, 목 따가움, 호흡곤란 등을 겪고 있다면 식물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

식물은 집안의 공기를 개선하는 도움을 주지만, 미관상에도 훌륭한 역할을 한다. 자주 신경 쓰고 돌봐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면, ‘다육식물’을 추천한다. 다육식물은 물을 자주 주거나 가지치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등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 집안에 싱그러운 기운을 불어 넣는 역할도 하기에 실내 인테리어에도 포인트를 줄 수 있다.

▲ 사진=외부제공

# 실내화

1월 중순에 접어들었지만 한파는 연일 계속 되고 있다. 실내 추위를 극복하기 위한 방한 아이템으로 ‘털 실내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동물이나 캐릭터 등 귀엽거나 심플한 디자인부터 실용성을 갖춘 실내화까지 고루 출시되고 있다.

특히 실내화는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사는 혼사남들에게 유용한 소품이다. 발꿈치가 드러나는 순간, 실내화를 신는다면 층간 소음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집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실내화를 내어준다면 ‘센스 만점’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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