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나영석PD “웹 예능은 전기차, TV는 하이브리드”

2016-04-15 16:52



[투비스 이재언 기자] 나영석 PD가 1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go '신서유기2'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의 웹버전과 TV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나영석PD, 신효정PD이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PD는 시즌1과 달리 시즌2가 웹과 TV에서 동시에 공개되는 것에 대해 “웹 예능은 자동차로 비유하면 전기차다. 전기차만 만들기에는 인프라도 부족하고 전기 충전소도 없고 찾는 사람도 적다”며 “전기차로 가기 이전에 하이브리드 차가 있듯, 웹과 브라운관을 병행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전기차만 달리는 시간이 올 것이라는 것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나영석PD는 웹버전과 TV 버전이 어떻게 방송되는지에 대해 “웹버전은 2~3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인터넷 용어나 그들이 즐기는 농담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TV 버전은 4~50대 분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그런 것들을 뺀다. 또 1시간 동안 이어지기 때문에 이야기 중심으로 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서유기2’는 4명의 남자들이 중국대륙으로 여행을 떠나 각종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모바일, TV 버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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