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컬러이야기]컬러로 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18-02-23 17:03

'세계인의 축제'이자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제23회 동계올림픽이 2월 25일을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한국은 1988년 하계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두 번째로 올림픽경기대회를 개최해 또 한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과 열정 넘치는 현장 속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는 어떤 것이 있는지 만나보자.

▲ 사진=평창 올림픽 공식홈페이지


평창 동계올림픽의 엠블럼은 5대륙을 의미하는 오륜 마크의 청색, 황색, 흑색, 적색, 초록의 다섯가지 컬러를 반영해 한글을 형상화해 디자인 됐다.



평창 동계 올림픽의 매달은 한글자음 (ㅍ ㅊ ㄷ ㄱ ㅐ ㄹ ㅍ)을 3차원 공간에서 양쪽으로 잡아당겨 입체적으로 만든 후 원형으로 잘라내서 만들었다.

메달의 스트랩은 전통 한복 특유의 갑사천을 사용해 그 위에 한글 눈꽃 패턴과 자수를 넣어 은은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 선정된 오메가에서도 오륜기의 다섯가지 컬러를 사용한 올림픽 컬렉션을 선보이며 소장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스와치의 2018 평창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은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도시 ‘평창’의 첫 자음 ‘ㅍ’과 ‘ㅊ’을 한글로 감각있게 형상화한 공식 로고에서 영감 받아 탄생했다.

▲ 사진=사진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복장


태극 마크에서 차용한 청색과 홍색을 사용하여 한국의 정체성을 표현한 시상 요원들의 의상을 통해 전세계에 한국의 미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했다.

▲ 사진=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의 공식 마스코트로 서쪽을 지켜주는 신령한 동물인 백호를 캐릭터화한 한 수호랑 역시 블랙과 화이트의 조합이 매력적이다. 올림픽 정신인 세계 평화와 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 관중 등을 지켜준다는 의미의 ‘수호’와 호랑이와 강원도를 대표하는 정선아리랑의 ‘랑’을 합친 의미인 수호랑은 씩씩하며 도전 정신과 열정이 뛰어난 캐릭터이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마스코트를 선정하기 위해 2014년 대국민 공모를 냈으나 당선작을 뽑지 못하고 국내 디자인 전문가 그룹을 통해 2년간의 개발 끝에 수호랑을 탄생시켰다.

한편,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마스코트는 반다비(Bandabi)다.

▲ 사진 = 오메가, 스와치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 선정된 오메가에서도 오륜기의 다섯가지 컬러를 사용한 올림픽 컬렉션을 선보이며 소장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스와치의 2018 평창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은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도시 ‘평창’의 첫 자음 ‘ㅍ’과 ‘ㅊ’을 한글로 감각있게 형상화한 공식 로고에서 영감 받아 탄생했다.




이유진 대표는 제이컬러이미지 제주지사장,대한퍼스널컬러협회 제주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JIBS 아나운서 퍼스널 스타일 전담 디렉터, 아일랜드 TVcookeryshow Tastes like Home 방송 한국편 촬영 디렉팅을 담당했다.

tubth@tubth.com '무단 전재 배포 금지'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