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착하고 따뜻한 페이크 퍼 아이템

2016-12-12 09:35

▲ 사진=몰리올리, 오즈세컨

[투비스 구미라 기자]언제부터인가 착하고 따뜻한 페이크 퍼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럭셔리한 겨울 패션의 상징으로조차 인식됐던 아이템인 퍼(FUR, 모피)는 동물 학대 등의 비윤리적이라는 논란과 함께 슬슬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고 있는 것. 이렇게 눈부시게 성장한 페이크 퍼의 인기는 모피와는 다르게 인조 퍼를 쓰기때문에 동물보호를 할 수 있는 윤리적인 강점이 작용했다. 이와더불어 합리적인 가격과 리얼퍼에서는 흉내낼 수 없었던 다양한 파스텔톤 컬러, 제한받지 않는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점 등이 패피,셀럽들로 부터 각광받고 있는 요인으로 보인다. 당신도 쌀쌀한 겨울바람에도 스타일리시함을 잃지 않으면서 따뜻하고 싶다면 '페이크 퍼 아이템'을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타일도 보온성도 중요하니까.




# 이목을 집중시키는 컬러풀한 페이크 퍼 재킷

▲ 사진=몰리올리, 오즈세컨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페이크 퍼 코트가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천연 모피에서는 표현하기 힘든 색감과 독특하고 과감한 디자인이 눈에 띄며, 소재의 표현 자체도 진짜 모피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고급스러워졌다. 모델 진아름은 8부 데님팬츠에 블랙컬러에 소매부분 피치 컬러 가로 스트라이프가 포인트인 재킷에 블랙 컬러 클러치 그리고 로퍼를 선택해 패셔너블함을 부각시켰다. 이러한 페이크 퍼 의상은 화이트, 핑크 등의 밝은 컬러톤이 주를 이루었으며, 역시 리얼퍼에서 보기 힘든, 레드나 그린, 블루 등의 선명한 컬러 역시 각광을 받고 있다. 디자인의 경우는 화려하고 풍성한 퍼 재킷을 선택했다면 나머지 아이템들은 모노톤의 색상 또는 디테일이 없이 심플한 디자인을 매치해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도록 하자.

▲ 사진=오즈세컨, 랩, 몰리올리






# 포인트 주기 좋은 페이크 퍼 악세서리

▲ 사진=라이, 몰리올리


페이크 퍼는 의류뿐만 아니라 머플러, 모자, 가방 등의 액세서리로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퍼 재킷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추천한다. 페이크 퍼 액세서리는 여러 스타일에 매치할 수 있어 실용적이며, 작지만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만능 아이템이다. 칙칙하고 밋밋한 겨울 코트에 페이크 퍼 머플러나 비비드한 색감의 퍼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안감에 페이크 퍼 디테일이 있는 털모자는 발랄하고 경쾌한 스타일을 완성해주는 동시에 따뜻한 보온성까지 보장해준다. 재킷에 따로 또 같이 매치해도 좋다.

▲ 사진=, 랩, 세컨플로어, 캉골






# 반려견과 함께 하는 퍼 패션

▲ 사진=몰리올리



반려견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페이크 퍼 패션도 등장했다. 반려견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많은 패피족들을 위해 선보이는 아이템이다. 이하늬는 올해 유행하는 핑크와 카키 더스트 블루, 그리고 와인의 밸런스 있는 컬러조합이 돋보이는 에코퍼 코트로 고혹적인 매력을 어필했다. 특히 귀여운 강아지도 함께 베이지컬러와 주황색 가로 스트라이프 에코퍼를 착용해 세트패션을 연출했다. 이와 더불어 더스트 블루컬러 퍼 재킷에는 보색이 되는 레드컬러 퍼 재킷을 착용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매혹적이고 페미닌한 무드의 겨울 스타일링을 뽐냈다

올 겨울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형형색색 컬러의 페이크 퍼 아이템으로 트렌디한 윈터룩을 완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충분하니까.

▲ 사진=몰리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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