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 ‘마블리’ 마동석, 사랑스러움의 비결? ‘셔츠 패션’

2018-04-10 11:10

▲ 사진=투비스DB

[투비스 최하은 기자]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강타한 배우가 있다. 바로 ‘마블리’ 마동석이다. 우락부락한 근육과 거친 매력을 자랑하는 외모와는 달리 뜻밖의 귀여운 행동들이 매력을 배가시킨다. 영화 ‘베테랑’, ‘범죄도시’ 등 남성미를 폭발시키는 역할을 해왔는데도 불구, 그는 어쩐지 ‘사랑스러움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왜 그는 이토록 사랑스러운 것일까.

귀여운 행동? 겉으로 다 드러나는 표정? 우락부락한 팔뚝? 모두 다 맞지만 이번에는 그의 패션을 주목해보자. 마동석이 공식 자리에 나설 때면 항상 공통적으로 착용하는 의상이 있다. 바로 ‘셔츠’다. 손목시계를 차고 셔츠를 걷어 올린 남자는 언제나 옳다. 또 때로는 댄디한 매력을 뽐내며 섬세한 남자로 거듭나게 하는 고마운 아이템이다. 과연 마동석은 이 셔츠를 어떻게 활용했을까.

▲ 사진=투비스 DB


# 컬러 활용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셔츠에 마동석은 컬러로 지루함을 탈피했다. 가장 무난한 화이트 셔츠부터 핑크, 브라운, 블루 등 다양한 색감을 활용했다. 핑크, 브라운 등으로는 따뜻한 느낌을, 화이트나 블루로는 차가운 ‘도시 남자’ 느낌을 냈다.

▲ 사진=투비스 DB


# 넥타이는 NO
마동석은 셔츠를 입어도 항상 넥타이를 하지 않는다. 이유는 단순할 듯하다. 근육질 어깨 덕분에 넥타이를 조여 맨다면 답답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넥타이 대신 셔츠를 한 두 개 정도 풀러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다소 목이 짧고 굵은 마동석의 체형 약점을 보완해주는 좋은 비법이다.

▲ 사진=투비스 DB


# 손목 시계 활용
앞서 말했듯, 걷어 올린 셔츠와 손목 시계는 무척 매력적이다. 또 다양한 느낌의 연출이 가능해 실제 많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패션이기도 하다. 손목 시계에 따라 캐쥬얼한 느낌을 줄 수도 있고, 모던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거기에 여성들이 큰 매력을 느낀다는 팔목에 핏줄까지 더해진다면 완벽하다.

▲ 사진=투비스 DB


# 벨트는 필수
최근 캐쥬얼한 스트릿 패션에서는 셔츠를 빼 입기도 하지만 마동석은 팬츠 안에 넣어 입는 스타일을 고수한다. 그렇기에 그는 밋밋함을 보완하기 위해 벨트를 항상 매준다. 색깔은 대개 무난한 검정색이고 소재는 가죽이다. 만약 좀 더 톡톡 튀는 패션을 선보이고 싶다면 벨트 색과 소재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 사진=유니클로


무엇이든지 ‘과유불급’이라 했다. 셔츠를 입어도 과한 연출은 독이 되기 십상이다. 마동석은 눈에 튀는 근육질 몸매에 과할 수 있는 연출은 지양했다. 그가 후드나 프린팅 맨투맨 등 대놓고 ‘나 사랑스러워요’라고 하는 의상을 입었다면 오히려 이상했을지 모른다.

자신의 체형을 적절히 보완하면서도 매력을 부각시키는 ‘마블리’의 패션. 그렇기에 마동석의 셔츠 연출은 똑똑한 패션임에 틀림없다. 올 봄, 마동석처럼 사랑스러운 셔츠 패션으로 누구에게나 듬뿍 사랑받는 남자가 되어 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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