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 패션 여신들의 ‘겨울 아우터’ 대전…퍼코트부터 레더재킷까지

2016-12-03 15:02


[투비스 김미주 기자] 쌀쌀해진 날씨가 마냥 싫지만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겨울 패션'을 꼽을 수 있다. 각 계절마다 가지는 고유의 패션 스타일 중 겨울은 '아우터'를 통한 다양함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퍼코트부터 패딩, 무스탕 등 자신의 개성에 따라 장소에 따라 각양 각색의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패션피플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여성 스타들은 겨울 스타일링 속에 보온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모두 담아내며 여성들의 워너비 패션을 선보인다. 그렇다면 많은 여성들이 워너비 스타로 뽑는 이하늬, 신민아, 고준희, 제시카와 크리스탈의 겨울 아우터 스타일링은 어떨까.

#퍼코트
▲ 사진=몰리올리


겨울 아우터의 화룡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퍼코트’, 어딜 나서든 이목을 집중케 만드는 특유의 화려함은 많은 여성 패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겨울철 필수 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겨울을 사로잡은 퍼코트를 입은 스타는 이하늬다. 이하늬는 최근 브랜드 몰리올리와 진행한 화보 속에서 기존 퍼코트의 느낌을 보다 다채롭게 담아냈다. 더욱 다양한 스타일의 퍼코트를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에는 ‘페이크 퍼’라는 점이 작용했다. 페이크 퍼를 활용해 핑크톤부터 스카이 블루까지 보다 넓은 컬러 스펙트럼을 살렸기 때문.

그는 특히 이너 패션에는 단가라 티셔츠와 깔끔한 라이트 블루 팬츠를 입거나 와이드한 바지 핏이 인상적인 네이비 점프 수트를 택해 퍼코트의 화려함을 부각시켰다. 자칫 이너패션을 잘못 매치하면 퍼코트의 매력을 반감 시킬 수 있는데 이하늬는 이너에 심플함을 살림과 동시에 퍼코트만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남다른 패션 센스를 선보였다.

#패딩
▲ 사진=퍼스트룩(1st LOOK)


과거 보온성에만 국한됐던 패딩이 최근 스타일리시함을 입기 시작하며 많은 이들의 전포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입었을 때 다소 부해 보인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꺼려했던 패딩은 이제 라인을 살리는 등의 변화를 거쳐 당당히 패피들을 사로잡는 의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신민아는 최근 브랜드 데상트와의 화보에서 패딩의 패셔너블함을 제대로 살렸다. 그는 올 겨울 트렌드 아이템이 된 롱 패딩 점퍼와 털모자를 매치하며 많은 이들에게 겨울철 롱 패딩 패션 연출팁을 선사했다.

그런가하면 그는 화이트 패딩 베스트에 벨트를 착용해 허리 라인을 살려 우아한 느낌을 자아냈다. 신민아는 이처럼 패딩 스타일링으로도 고급스러운 여성미를 풍길 수 있음을 입증했다.

#코트
▲ 사진=나인(NAIN)


코트가 입고 싶어 겨울을 기다리는 이들이 존재할 만큼 코트는 쌀쌀한 날씨를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코트는 아우터 하나만으로도 격식 있는 ‘댄디함’을 풍길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장소에든 구애받지 않고 입을 수 있어 대중을 아울러 사랑받는 스타일이다.

고준희는 대중적 인기를 얻는 코트 스타일을 겨울철 특유의 다크한 컬러톤을 벗어나 화사함으로 차별적 스타일링을 자랑했다.

특히 그는 이너 패션으로 블랙 셔츠와 롱 티어드 스커트를 매치한 뒤 라이트 브라운 코트로 무겁지 않은 겨울 패션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시원함을 주는 코발트블루 컬러에 모직이 가지는 따뜻함을 더해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그레이 스커트와 쇼트한 폴라 블랙 셔츠로 모던함을 더하며 시크함을 살렸다.

#무스탕&레더재킷
▲ 사진=코스모폴리탄, 토즈


무스탕과 레더재킷은 아우터로 걸쳤을 때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시크함으로 패피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겨울철 스테디셀러 아이템이지만 디자인과 컬러감에 따라 모두 다른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무스탕과 레더재킷의 장점이다.

최근 2030 여성들의 워너비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일명 ‘정자매’, 제시카와 크리스탈은 세련된 이미지에 걸맞는 무스탕과 레더재킷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시카는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에 양털 무스탕을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본연에 가지고 있는 청순한 느낌을 풍기며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반면에 크리스탈은 레더 재킷부터 팬츠까지 올 블랙으로 스타일링을 연출해 자신이 가진 도도한 느낌을 자아냈다. 또 화이트 앤 블랙 스카프로 캐주얼함을 더하며 남다른 패션 센스를 선보였다.

이처럼 겨울의 다양한 아우터들은 누가, 또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다채롭고 새로운 스타일을 느낄 수 있다. 겨울 아우터가 가지는 매력이 바로 '이런 것'이다.

영하로 떨어진 겨울 날씨 속 스타들의 겨울철 패션을 참고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올 겨울, 보온성과 스타일리시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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