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클리
[투비스 구미라 기자]2018년 남성들을 사로잡는 선글라스는 어떤 것들일까.
남성 패피들에게 영원한 스테디 셀러인 보잉 선글라스 , 작년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미러 선글라스' '틴트 선글라스' 혹은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등을 제외하면 남성 선글라스 시장은 기능적인 면과 편리함이 부각된 '라이프 스타일' 선글라스가 새로운 대세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는 추세다.
▲ 사진=오클리
이는 최근 웰빙과 웰라이프의 영향을 받아 아웃도어 시장과 스포츠 관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 스타일' 선글라스는 신조어로 스포츠 선글라스와 일상 선글라스 착용의 경계선을 허문 남자 선글라스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매김 중이다.
▲ 사진=오클리
국내 대표적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인 오클리는 2018 신제품 컬렉션을 통해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스포츠 퍼포먼스’ 라인 선글라스 2종 외에 일상생활에서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라인 선글라스 7종을 새롭게 선보인바 있다.
▲ 사진=루디 프로젝트
루디 프로젝트도 기존의 스포츠 전문 브랜드로써의 위엄을 잃지 않는 골프·라이딩·등산 등 다양한 활동을 전문적으로 즐기면서 기능성이 뛰어난 고글 ‘스핀호크 선글라스’ 방송을 진행하며 남성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스포츠 선글라스 브랜드들은 기존의 패션 선글라스에 비해 기능적인 면과 실용적인 면이 보강돼 일상 속에 깊이 파고 들면서 일상 패션 뿐 만아니라 등산, 자전거 등 여가 생활과 스포츠 활동 시 동시에 착용 가능하다.
특히 스포츠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차단해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패션용으로 착용하기에는 불편하다는 점과 최근 미세먼지 뿐 아니라 오존층 파괴로 인해 인체에 닿는 자외선 양이 많아짐에 따라 선글라스의 기능적인 측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도 '라이프 선글라스' 인기의 한 요인으로 보여진다.
'라이프 선글라스'는 일상생활과 운동 시에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또 강화렌즈를 사용해 충격에도 강하고 가벼워서 일상 생활에서 쓰기에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추세는 선글라스의 대명사격인 브랜드 '레이밴'에서도 종래의 선글라스 디자인을 바꿔서 고글 형태를 만들어 냄으로써 증명하고 있다.
▲ 사진=레이밴
하지만 이같은 상황가운데 레이밴 선글라스의 웨이페러 디자인, 맥아더 보잉 스타일은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끊임없고 지속적으로 구매되며 영원한 베스트셀러의 왕좌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남성 선글라스하면 떠오르는 보잉 선글라스는 요즘 할리우드 스타는 물론이고 국내 연예인들에게도 필수 아이템이 됐다. 얼굴을 절반 정도나 가릴 만큼 커다란 렌즈가 매우 스타일리시하고 남성다운 스타일로 완성시킨다.
레이벤의 보잉 선글라스가 스테디셀러이나 올해는 캘빈클라인의 빅 사이즈 보잉 선글라스를 눈여겨보도록 하자. 섹시하고 남성다운 캘빈 클라인의 라인을 그대로 표현한 미니멀한 디자인의 메탈 소재 프레임을 추천한다.
▲ 사진=레이밴
최근 선글라스의 트렌드 경향에 대해 아이닥 안경원의 김영근 대표는 "선글라스 시장을 리드하는 이들이 2-30대 여성들이 주요 고객이다보니 기능보다는 패션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틴트 선글라스의 틴트 컬러 렌즈나 미러 선글라스의 미러 코팅은 눈을 불편하게 하는 요인 이기도 하다"며 "선글라스도 이제는 패션쪽으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광학적, 기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멋으로 착용하기 보다는 코 눌림, 후두부압박, 귀눌림 등 역학적인 기능들을 고려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선글라스를 고를때 얼굴형에 맞는 디자인을 고르거나 최신 트렌드에 맞춰 선글라스를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휴가철, 입출국 중에 면세점 등 에서 선글라스를 구매하고 도수 삽입을 위해 안경원을 찾는 경우 본인 도수를 삽입할 수 없는 렌즈인 경우도 빈번해 무작정 선글라스를 구매하기보다는 단골 안경원에서 조언을 받은 후 구매할 것을 권했다.
올해 새롭게 선글라스를 장만하기로 했다면 단순히 패션뿐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도 눈여겨 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의 눈은 소중하니까.
@보너스 선글라스 구매 요령
▲ 사진=레이밴 웨이퍼러
선글라스를 구입할 때는 무엇보다 편안하게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선글라스테가 얼굴에 꽉 끼지 않는지 확인하고, 얼굴 너비에 맞는 선글라스테를 고르도록 한다.
또 선글라스테 끝 부분이 충분히 긴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템플(안경다리)의 끝 부분을 구부려서 확인해볼 수 있는데, 선글라스테를 밀지 않고도 귀를 감싸야 한다. 여기에 코 받침이 편안하게 제대로 세팅이 됐는지 점검한다.
선글라스는 내구성이 중요하다. 튼튼하고 질긴 메탈, 티타늄이나 스테인리스 소재 등을 써서 오래 사용해도 변하지 않는 프레임을 선택하도록 한다.
tubth@tubth.com '무단 전재 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