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 장근석 VS 정해인 VS 동방신기, 블랙으로 완성한 패션 대결

2018-03-30 17:58


[투비스 김나연 기자] 배우 장근석과 정해인, 그룹 동방신기가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8일 '스위치'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제작발표회가 각각 서울 목동 SBS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고,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는 동방신기의 정규 8집 'New Chapter #1:The Chance of Lov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장근석은 '스위치'를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고 밝혔고, 정해인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첫 멜로에 도전했다. 또한 동방신기의 이번 앨범은 두 멤버가 군 제대 후 2년 8개월 만에 들고온 8번째 정규앨범. 이들의 드라마, 앨범에 쏟아지는 눈길만큼 패션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이들의 패션은 공통적으로 '블랙'으로 정의된다. 모두 시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블랙 슈트를 기본으로 다른 아이템을 장착,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의 패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장근석, 패션도 1人 2色


장근석은 극중 사법고시를 준비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검사가 되지 못한 사도찬 역으로 열연을 펼치게 될 예정. 세상에 도전하는 강렬한 눈빛과 어떤 사기에도 자신감 넘치는 '천재 사기꾼' 사도찬 역과 전형적인 '원칙주의 검사' 백준수 역을 맡아 1인 2역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장근석은 1인 2역을 소화하는 캐릭터를 제작발표회의 패션에 담은 듯 했다. 깔끔한 블랙 슈트를 기본으로 호피 무늬의 카라의 그레이색 셔츠로 포인트를 준 것. 블랙 정장을 기본으로 한 깔끔한 모습은 물론 안에 호피무늬 카라 셔츠를 매치해 자유분방한 '사기꾼' 느낌을 연출했다.

정해인, 슈트 핏의 정석



대세배우 정해인은 이날 제작발표회에 깔끔한 블랙 슈트를 입고 나타났다. 마치 빛나는 외모에 집중하라는 듯 블랙 자켓에 블랙 셔츠, 그리고 구두까지 '올 블랙'으로 패션의 포인트를 하나도 두지 않았다.

▲ 사진=JTBC 제공

특히 정해인의 이 패션은 극 중 파트너인 배우 손예진과 함께 있을 때 더욱 빛났다. 깔끔한 블랙 앤 화이트의 커플 스타일이 완성된 것.

이날의 '올 블랙' 패션은 정해인의 의견을 반영해 스타일링됐다. 정해인은 첫 주연을 맡은 중요한 제작발표회인만큼 무게감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원했다고. 정해인의 슈트는 로드앤테일러(Lord and tailor) 맞춤 슈트. 셔츠와 신발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이다.

동방신기, 블랙 슈트에 악세사리로 포인트


이날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블랙 앤 화이트 수트 패션를 선보였지만 각자 다른 포인트로 차별성을 뒀다.


최강창민은 카라와 소매 부분이 실크 소재로 된 스트라이프 패턴의 블랙 자켓을 입었다. 그는 안에 화이트 카라 셔츠를 매치했으며 슬림핏의 블랙 슬랙스, 화이트 스니커즈로 군더더기 없는 수트 패션을 완성시켰다. 특히 그는 블랙 초커 목걸이를 포인트로 줘 뇌쇄적인 매력을 더했다.

유노윤호는 반짝이는 블랙 비즈 자켓으로 포인트를 줬다. 그는 카라가 생략된 브이넥 화이트 셔츠로 깔끔함을 더했으며 최강창민과 마찬가지로 옆 라인을 실크 스트라이프로 포인트를 준 블랙 슬랙스와 화이트 스니커즈로 화려한 자켓과 적절히 밸런스를 조절했다. 그 역시 블랙 동그라미 팬던트가 달린 실목걸이로 심플한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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